치유와 회복은 사람과 자연에서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호세아서의 결론은 하나님께 돌아오는 이들에게 허락하시는 회복에 대한 기막힌 기쁨과 감사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대부분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의 관계를 정절을 지키지 못한 배우자와의 관계로 비교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위해 살지 못했던 이스라엘 민족을 비통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4장에서 호세아는 하나님을 저버리고 슬픔에 빠진 자들이 그분께 돌아올 때(1-3절) 그들에게 값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과 은혜와 회복의 약속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내가 그들의 반역을 고치고 기쁘게 그들을 사랑하리라”(4절)고 약속하십니다. 새벽이슬 같은 하나님의 은혜로 그의 백성들이 “백합화같이 피고” “곡식같이 풍성하게” 될 때, 회복 못할 정도로 망가진 것들이 다시 온전해지고 풍요로워질 것입니다(5-7절).
우리가 살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거나 하나님의 선하심을 당연한 것으로 여겼을 때, 우리가 받은 선한 선물들이 영원히 훼손되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겸손히 하나님께로 돌이킬 때 하나님의 사랑이 언제나 다가와 품어주고 회복시켜 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가능하지 않을 것 같은 회복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적이 있습니까? 삶의 어떤 영역에서 치유와 회복의 하나님의 약속을 확신할 필요가 있을까요?
생명의 창조주이신 하나님 아버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저희를 사랑으로 회복시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오늘을 시작하게 하소서. 좋을 때 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소서.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저희 교만과 탐욕을 먼저 하나님께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도와주소서. 하나님의 사랑과 회복의 약속을 굳게 믿고 온전하고 풍요로운 삶을 소망하며 나아가게 하소서. 성령님께서 도와주셔서 서로 주고 받은 상처에서 치유받고 회복되어 믿음과 사랑의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목회자들에게 말씀충만, 성령충만, 은혜충만함을 주셔서 진리와 생명의 말씀을 선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성도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소서. 겸손과 온유의 삶으로 지역사회에서 덕과 유익을 끼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