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회장 등과 교회방역 관련 의견 나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종무실 김대현 신임 실장이 10월 8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사무실을 방문, 소강석 대표회장 등과 환담했다.
이날 양측은 종무정책을 담당하는 종무실과 한국교회의 현안 및 협력체제에 대하여 의견을 나눴으며, 현안으로 논의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에 대하여 상호 협조해 줄 것을 약속했다.
먼저 김 실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강경한 방역지침 때문에 교회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고 있으며, 그럼에도 적극 협조해 주심에 대하여 감사하다”면서, “위드코로나로 가는 마지막 시점에서 끝까지 협조해 줄 것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에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지난 주간까지 진행된 교단 총회가 법적 지지를 받으면서 대면 총회로 진행했으나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교회는 기본적으로 자율성을 갖고 방역에 임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역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주부터 협의되는 방역 협의에서는 종교시설에 대한 지침이 다중시설과 형평성을 유지하여 마련되도록 교회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실장은 “방역을 지키는 선에서 좋은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소강석 대표회장의 강력한 주장이 있었던 만큼, 내주에 있을 정부의 방역수칙 조정에서 교회 예배에 대한 이른바 백신 인센티브가 주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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