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서울노회, 50주년 100회 기념 감사예배
예장 합동 서울노회, 50주년 100회 기념 감사예배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1.10.13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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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세운 50년, 함께 세울 50년’ 비전 선포
예장 합동 서울노회가 100회 50주년을 맞아, 다가올 50년을 준비하는 비전을 세웠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총회장 배광식 목사) 서울노회(노회장 한수환 목사)가 노회창립 50주년 1백 회를 맞아, 지나온 50년을 돌아보고 향후 50년에 대한 비전을 세우며 기념예배를 드렸다.

12일 서울 합정동 서현교회(이상화 목사)에서 진행된 서울노회 100회 기념 감사예배에는, 교단의 총회장인 배광식 목사를 비롯, 노회 임원과 증경 자문단, 그리고 50주년 준비위원회 임원 및 관계자가 대거 참석, 함께 세운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함께 세울 50년을 내다보며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노회설립 50주년을 맞은 서울노회는 무엇보다, 다가올 50년을 위해 ‘함께 세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며 모범이되는 장·단기적인 다양한 비전을 세우고 공포하며 교단 내 타 노회들의 귀감을 자처했다. 더불어 노회는 시대적 소명을 각성하며 복음의 역동성 속에 새로운 소망의 물꼬를 여는 견인차가 될 것을 아울러 다짐했다. 

이날 대회장 한수환 목사는 ‘인사말씀’에서 “한국교회의 일원으로 말씀의 위로를 나누며 복음의 진리를 함께 세운 50년 동안 어느덧 뿌리깊은 나무가 되었다”면서 “이제 감사와 성찰, 그리고 나눔과 비전으로 다음세대를 함께 세울 50주년을 기대한다. 앞으로도 민족과 교회를 위해 책임있는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인사했다.  

준비위 부총무 서현교회 담임 이상화 목사, 준비위 부위원장 장봉생 목사, 한수환 노회장, 준비위원장 김봉수 목사.(왼쪽부터)
준비위 관계자들. 부총무 서현교회 담임 이상화 목사, 부위원장 장봉생 목사, 노회장 한수환 목사, 준비위원장 김봉수 목사.(왼쪽부터)

서울노회가 준비하고 세운 100회 기념사업과 비전으로는, △매월 ‘은혜로운 동행 기도회’를 실시하는 것과, △‘미래자립목회자 연금 지원’을 위한 노회 공동체적 준비, 그리고 △코로나 극복을 위한 노회지역 자영업자 쿠폰북 발행, △지방노회와 자매결연을 통한 동행 사역, △50주년 축하 음악회, △당회원부부 세미나, 50년사 영상 및 책자 발행, △노회센터 건립 비전 선포, △100개 회원교회 비전선포 등이다. 

특히 ‘은혜로운 동행 기도회’는 총회가 새로운 106회기를 맞으며 세운 비전을 함께하는 것으로, 매월 넷째주일 실시하며, 오는 10월 24일 서대문교회(장봉생 목사)와 11월 28일 서울홍성교회(서경철 목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자립목회자 연금 지원 사업은 기자립교회가 미자립교회와 1대1로 매칭해서 재정적 도움을 주는 사업이며, 이를 위한 시드머니를 어느정도 모았고 계속해서 준비중이다. 지방노회와 자매결연은 지방노회를 돕기위한 사업이다. 예컨대 자매결연한 지역 교회의 농어촌 농산물을 사주고 서울지역 학사에 농어촌교회 출신 서울 재학생을 입주토록 돕게된다. 서울노회는 이미 강원노회와 자매결연과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진행하거나 준비중이다. 

또, 50주년 기념 음악회는 내달 11월 13일 서울 홍성교회당에서 진행되며, 당회원부부세미나는 같은달 11월 1일-3일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코로나 상황을 지켜본뒤 방역을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노회센터 건립은 서울노회가 설립한 대안학교인 ‘서울기독학교’의 수업을 진행할 공간이 되며 노회 사무실도 입주하게 될 예정이다. 노회발전위원회의 발족으로 100개 회원교단 확대 사업은 노회의 역사와 전통에 맞게 노회의 지경을 더욱 넓히게 될 방침이다. 

이와함께 서울노회는, 50년을 감사하고 50년을 내다보는 ‘비전선언문’도 공포했다. 노회는 비전 선언문에서 “교회 본질적 사명을 효과적으로 감당하면서 건강한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노회 산하 각 조직과 연합기관들이 유기적으로 연합하여 복음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 사업을 진행하며, 노회가 설립한 서울기독학교와 주일학교연합회 및 면려회를 통해 다음 세대를 영성과 지성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춘 크리스천 지도자로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진정한 장자 교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지역협력의 모범을 보이며, 자랑스러운 이름과 전통을 소중하게 여기고 성경적 개혁신앙을 바탕으로 급속한 변화 속에 있는 사회를 향한 책임과 온전한 섬김을 최선을 다해 감당하겠다”고 공표했다.

설교를 전하는 배광식 총회장.
설교를 전하는 배광식 총회장.

이날 준비위원회 부위원장 장봉생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기념예배는, 증경장로 부노회장 김건태 장로가 기도하고 노회 서기 서경철 목사가 성경봉독한 후 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배광식 총회장은 ‘지금은 전쟁이다’ 제하의 설교에서 “성경의 역사는 영적 전쟁의 역사라 할수 있다”면서 “우리가 한국교회의 부흥에 취해있는 사이, 사탄은 가라지를 뿌려놓았고 그로 인해 오늘날의 교회는 심각한 위기를 경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다시 뜨겁게 달구고 기도하며 눈물을 흘리고 생명의 역사를 이루며 개혁 보수주의 신앙으로 정진하자”고 권면하며 “이것이 우리 교단을 살리는 길이라 확신한다. 우리 교단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서울노회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총신대학교 이재서 총장이 축사를 전하고, 증경노회장 김경원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노회와 노회의 미래를 응원하며 축복을 전했다. 특히 이재서 총장은, ‘어떤 나라를 망하게 하려면, 그 나라의 역사를 지우면 된다’는 토인비의 말을 인용하며 “서울노회의 역사를 특히 존경한다”고 찬사했으며, 김경원 목사는 “개인적으로 지난 40여 년을 서울노회를 섬겼다”며 “앞으로 50년도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교단안에서 모범이 되는 노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준비위원장 김봉수 목사의 50주년 행사소개와 준비위 총무 유창진 목사의 비전선언에 이어 증경노회장 김윤배 목사가 축도하며 서울노회 100회 기념 감사예배는 마무리 됐다. 

한편, 이날 노회는 50년을 준비하는 서울노회의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며 “서울노회로 인해 세상이 변하는 것, 그것이 서울노회가 갈 길이다”고 강조하며, “하나님을 위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노회가 되고자 한다”는 다짐을 알리며 50년 후를 다시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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