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알파)와 Ω(오메가)는 헬라어 알파벳의 첫 글자와 마지막 글자이다. 알파와 오메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 세상의 주관자로서 처음과 마지막이 되신다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성경 요한계시록 1장 8절 "주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그리고 21장 8절 6절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마지막으로 요한계시록 22장 13절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에서 알파와 오메가가 나온다.
알파(Alpha)는 헬라어(그리스어) 알파벳의 최초의 문자이고, 히브리어의 알레프(->), 오늘의 로마자에 있어서는 A에 해당된다. 신약에서는 하나님 또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씌어져 있다. 오메가(The Omega)는 헬라어로 Ω(to omega), 영어로 The Omega로 그리스어 알파벳의 최종의 문자(W)로 관사를 동반하여 하나님 자신의 명칭으로서 또는 그리스도의 명칭으로서 씌어져 있다.
알파와 오메가라는 뜻은 처음과 나중, 시작과 끝을 의미한다. 이 말은 곧 언제나 영원히 계시는 하나님을 뜻한다. 알파와 오메가가 시작과 끝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는 시간 차원을 의미하고, 전 존재(모든 존재)라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는 공간 차원을 의미한다. 즉 알파와 오메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 차원과 눈에 보이는 공간 차원을 아우르는 표현이다. 태초부터 종말까지 일어났고 존재했던 역사의 총체적 과정은 시간 차원을 의미하고, 하나부터 모든 것까지는 공간 차원을 의미한다.
알파와 오메가를 묵상하면서 전능하신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성령님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은 어떠하신 분이신가? 나를 죄와 허물로부터 십자가의 사랑으로 구원하여 주신 예수님은 어떠하신 분이신가? 지금도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보혜사 성령님은 어떠하신 분이신가?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 은혜와 긍휼을 구하며 살아가려고 한다.
고난과 환난 가운데 있을 때에도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아가려고 한다.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신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과 교제를 통해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려고 한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라는 요한복음 15장 7절 말씀에 따라 기도하며 살아가려고 한다.
로마서 8장 26절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라는 말씀에 의지하여 힘을 얻고 앞서 행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살아가려고 한다.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나중, 시작과 끝이신 하나님과 예수님을 경배하며 찬양하며 모든 영광과 존귀를 하나님께 돌리는 오늘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