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과 수소 경제
탄소배출과 수소 경제
  • 신형환 이사장 (성숙한 사회연구소/ 경영학 박사)
  • 승인 2021.10.21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형환의 단상(斷想)
신형환 박사
신형환 박사

탄소는 화학 주기율표 제14족에 속하는 비금속 원소의 하나이다. 유기 화합물의 주요 구성 원소로 숯, 석탄, 금강석 따위로 산출된다. 보통 온도에서는 공기나 물의 작용을 받지 않으나 높은 온도에서는 산소와 쉽게 화합한다. 산화물의 환원, 금속 정련 따위에 쓴다.

수소는 모든 물질 가운데 가장 가벼운 기체 원소이다. 빛깔과 냄새와 맛이 없고 불에 타기 쉽다. 환원 작용을 일으키며 금속에 대하여 친화력이 적다. 대기 중에 탄소배출에 의한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아지면 열을 저장하는 특성으로 지구 대기의 온도가 상승하게 되면서 기후변화 위기가 찾아오게 된다.

기후변화의 위기는 지구촌 곳곳에 이상 기후를 발생시키고 있다. 극심한 가뭄과 엄청난 홍수, 한파와 사막화, 빙하 녹음으로 인한 해수면 상승 현상 등으로 세계 곳곳에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여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탄소배출은 많을수록 이상 기후로 인한 피해는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다. 인간의 탐욕과 욕심 때문에 경제개발과 생활의 편리를 추구하면서 탄소 배출이 늘어남에 따라 지구의 위기가 찾아오고 있다.

선진국은 프레온 가스로 인한 오존층 파괴나 대기오염으로 인한 산성비 문제와 같은 환경 문제를 기술 혁신과 탄소배출 규제로 대응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오늘날 기후변화에 대비해서도 미국, 중국, EU 등은 에너지와 각종 산업 분야에서 저탄소 경제를 준비하고 실천하고 있다. 저탄소 기술을 확보한 선진국은 친환경 경제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탄소배출이 많은 우리나라도 기후변화에 관해 막연한 우려나 부정의 차원을 넘어서 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트럼프는 2019년 11월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했으나 바이든은 2020년 1월 대통령 취임 당일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러한 변화의 추세에 따라 대한민국은 2020년 12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친환경 산업의 방향과 중요성을 제시하였다. 파리기후협약에서 제시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단계적인 정책의 방향과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제정한 국가가 됐다. 수소법은 수소용품과 수소연료 사용 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생각할 수 있다. 수소 전문기업 육성 및 지원, 관련 분야 인력 양성 등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도 가능하게 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법 제정을 계기로 민간 분야의 투자가 더욱 활발해지도록 수소 생산기지 구축 등 수소산업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화석 연료인 석탄과 석유를 원료로 하는 산업에서 수소에너지를 원료로 하는 산업으로 경제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 모두가 탄소배출을 줄여나가는 생활 실천 운동도 작은 부분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자동차 공회전 하지 않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무분별한 소비를 하지 않기, 나무 심기 등을 나부터 실천하길 다짐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 신관 201-2호
  • 대표전화 : 02-3673-0123
  • 팩스 : 02-3673-01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종권
  • 명칭 : 크리스챤월드리뷰
  • 제호 : 크리스챤월드리뷰
  • 등록번호 : 서울 아 04832
  • 등록일 : 2017-11-11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임종권
  • 편집인 : 임종권
  • 크리스챤월드리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크리스챤월드리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