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새중앙총회, 106회 총회 열고 신임 총회장에 이상분 목사 선출
예장 새중앙총회, 106회 총회 열고 신임 총회장에 이상분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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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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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분 신임 총회장 “신뢰, 섬김, 준법, 정의 실천하며, 성장과 발전 이룰 것”
예장 새중앙총회 신임 총회장에 선출된 이상분 목사.
예장 새중앙총회 신임 총회장에 선출된 이상분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새중앙)총회가 지난 21일 서울 방이동 총회본부에서 제106회(교단 제2회) 총회를 열고, 신임 총회장에 이상분 목사를 선출했다.

이날 교단의 새로운 리더십으로 선출된 이상분 총회장은, 신뢰와 섬김을 추구하며, 준법과 정의를 실천하는 총회를 강조하며 주목 받았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치러진 이번 총회에서는 우편을 통한 사전투표 방식을 도입하며 총회와 선거를 진행했다. 특히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대리 김교원 목사)가 총회 전 전 총대원에게 우편을 통해 투표용지를 발송하고, 회신을 통해 총대원들의 의견을 받는 방식을 도입했다.

총회본부에 도착한 투표용지는 선관위의 철저한 감시 아래, 완벽히 봉인되었다가 선거 당일 총회관계자 1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개봉하며 집계됐다.

이번 총회장 선거는 연임에 도전한 임순자 목사(제1회 총회장)와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이상분 목사(갈매중앙교회)가 맞붙었으나, 임순자 목사의 사퇴로 이상분 목사가 단독후보로 나서게 됐다.

그 결과, 총 82명의 총대원 중 49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된 선거에서, 이상분 목사가 찬성 48표, 무효 1표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새로운 총회장으로 서게 됐다.

이상분 목사는 “총회가 여러가지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설립하게 됐지만, 어려운 가운데 출발했기에 더 큰 도약을 꿈꿀 수 있다”면서 “총회의 도약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전력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총회원과 하나되는 협력을 통해, 예수님 안에서 하나 되어 꿈과 희망을 성취하는 총회, 서로 믿고 돕는 총회, 섬기는 총회, 공법과 정의를 실천하는 성총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협력하고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다양한 실천 비전을 논의하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총회는 먼저, 총회 설립 취지를 회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신학교육의 대면 및 비대면 강의 실시, 그리고 교단 대내외의 연합 강화, 총회 사무실 및 강의실 확장 등 세부적인 안을 계획했으며, 이를 통해 성총회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총회는 그밖에도, 신 임원 및 상비부장 선출을 신임 총회장에 모두 일임하기도 했다.

한편, ‘예장 새중앙총회’는 기존의 예장 중앙총회에서 개혁과 시대정신을 추구하며 지난해 분화한 총회다. 따라서 새중앙총회는 고 백기환 목사의 임마누엘 정신을 바탕에 두고 있으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더하며 한국교회의 중추적 교단으로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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