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내달 1일 현장예배 확대 조치에 “늦었지만 반갑다..예배 회복 위해 집중하자” 
한교총, 내달 1일 현장예배 확대 조치에 “늦었지만 반갑다..예배 회복 위해 집중하자”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1.10.27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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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예배당 좌석정원 50%, 접종완료자 무제한 완화 조치에 ‘환영’ 

한국교회가 내달 1일부터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인원제한 없이 대면예배를 드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를 열고, 예배당(종교시설)의 경우 전체 수용인원의 50%에서 종교활동을 허용하고,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인원제한 없이 무제한 허용하기로 한 정부 계획을 알렸다. 세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단계적 완화조치의 1단계에 해당한다. 따라서 앞으로 2차, 3차 단계에 따라 교회 소모임과 식사 및 수련회 등도 가능할 방침이다. 

이에 한국교회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하고 반기며, 예배회복을 위해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어 준비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그동안 정부측과 꾸준히 대화에 나섰던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소강석·이철·장종현 목사, 한교총)은 성명을 통해 이같은 뜻을 표하며 한국교회의 예배회복 준비를 당부했다. 

한교총은 27일, ‘한국교회여! 예배 회복을 위해 하나되어 일어나자’ 제하의 성명에서, “11월 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제약을 벗어나 보다 자유롭게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면서 “예배당 좌석 정원의 50%까지 참석할 수 있고, 백신 접종 완료자만 모일 경우 인원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한교총은 “늦은 감이 있지만 교회의 예배 회복과 사회의 일상회복 시작으로 반긴다”며 “회원 교단과 교회들과 앞으로도 계속해서 감염병의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교총은 “이같은 결과는 한교총을 비롯한 한교연과 한기총, 그리고 예자연과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 등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면서 “이제 서로 격려하고 인정하며 예배 회복에 집중해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한교총은 “앞으로도 한교총은 완전한 예배 회복의 위하여 종교시설 세부 방역지침을 스스로 작성하고 시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선 백신 접종 완료자로 성가대와 찬양팀을 운영하는 것과 설교자의 설교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방법, 그리고 모임과 식사 등 세밀한 부분까지 제안하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교총은 “현장 예배와 일상의 회복이 당면한 과제다”고 강조하면서 “전국 교회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자율적인 방역 지침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교인들과 이웃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며, 세상의 희망이 되자”고 촉구했다. 

한편, 교회의 예배주권을 위해 정부측과 꾸준히 대화하며 교회측의 목소리와 요구를 대변해왔던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개인 SNS를 통해 “늦었지만 환영하고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크게 반기고, “이제 부터가 중요하다. 한국교회가 새롭게 다시한번 부흥하고 사도행전적 원형 교회를 회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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