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밖 (Outside The Camp)
진영 밖 (Outside The Camp)
  • 신형환 장로
  • 승인 2021.12.01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히브리서 13:12]

고대 이스라엘에서 나병과 같은 질병은 “진영 밖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그것은 버림받은 외로운 삶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율법에 따라 “나병 환자는 혼자 살아야 했습니다”(레위기 13:46).

진영 밖은 희생 제물인 수송아지를 불태우는 곳이기도 했습니다(4:12). 그곳은 사람이 살 만한 장소가 아니었습니다. 이런 황량한 진영 밖 현실은 히브리서 13장의 예수님에 대한 말씀을 더욱 생생하게 해줍니다.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13절).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문 밖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는 사실은 히브리 민족의 제사 제도를 생각해보면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누구나 인기 있고 존경받으며 편안한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수치스러운 곳인 “진영 밖”으로 가라고 하십니다. 그곳은 우리가 한센병에 걸린 상인을 만나는 곳이며, 세상으로부터 거절당한 사람들을 만나는 곳입니다. 그곳은 바로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아웃사이더나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할 때 처음에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어떤 실제적인 방법으로“진영 밖에”계신 예수님께 나아갈 수 있을까요?

하나님 아버지, 누구도 편애하지 않으시는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오늘을 시작하게 하소서. 저희를 위해 치욕을 짊어지고 진영 밖으로 가신 예수님을 묵상하며, 십자가의 사랑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나라와 민족, 교회와 성도를 위하여 기도하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떡을 떼고 나누며 교제하게 하소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배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성도로서 어둠을 밝하는 빛이 되고 세상을 치유하는 소금이 되어 지역사회에 덕과 유익을 끼치게 하소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 신관 201-2호
  • 대표전화 : 02-3673-0123
  • 팩스 : 02-3673-01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종권
  • 명칭 : 크리스챤월드리뷰
  • 제호 : 크리스챤월드리뷰
  • 등록번호 : 서울 아 04832
  • 등록일 : 2017-11-11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임종권
  • 편집인 : 임종권
  • 크리스챤월드리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크리스챤월드리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