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감정을 아시는 하나님 (God Knows We Feel)
우리의 감정을 아시는 하나님 (God Knows We Feel)
  • 신형환 장로
  • 승인 2021.12.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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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시편 42:8]

성경은 힘든 시기를 겪으며 하나님과 씨름하는 사람들의 예를 많이 보여줍니다. 시편 42편의 저자는 끊임없이 강력히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임재가 주는 평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절절한 갈망을 표현합니다.

저자는 자신이 슬픔을 견디면서 눈물을 흘렸고 우울했음을 고백하면서, 정신적인 불안정이 오면 하나님의 신실함을 되새기며 자신 있는 찬양으로 안정을 되찾습니다. 자신의 “영혼”을 격려하며 시편 기자는 이렇게 씁니다. “너는 네 희망을 하나님께 두어라. 나는 내 구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리라”(11절, 현대인의 성경). 그는 자신이 옳다고 알고 있는 하나님과 자신의 감당키 어려운 감정이라는 부인할 수 없는 현실 사이에서 씨름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분의 형상대로 지으셨고 감정을 갖도록 지으셨습니다. 다른 이들을 향해 흘리는 우리의 눈물은 꼭 믿음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깊은 사랑과 동정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느끼는 감정을 다 아시기 때문에, 우리의 새 상처나 오랜 흉터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때로는 침묵으로, 때로는 흐느끼며, 때로는 확신 가운데 큰 소리로 외치며 드리는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돌보시겠다는 약속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어떤 감정을 숨기려 했습니까? 왜 힘들고 감당 못할 감정들에 대해 하나님께 솔직해지기가 어려운 걸까요?

은혜와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변함없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제 감정을 아시고, 또 제 널뛰는 감정을 진정시킬 필요가 있음을 알고 계신다고 확신시켜 주시니 감사하며 오늘을 시작하게 하소서. 고난과 환난 가운데 있을 때에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믿고 침묵으로, 흐느끼며 큰소리로 외치며 기도하게 하소서. 우울하고 정진적으로 불안한 경우에 찬양과 경배로 안정을 찾게 하소서.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여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주변 사람들의 영혼을 사랑하며 나눔과 베품으로 섬기게 하소서. 오늘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위로와 소망이 넘쳐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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