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전국부흥단, 제44대 대표단장 김형태 목사 취임
감리교 전국부흥단, 제44대 대표단장 김형태 목사 취임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2.01.1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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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신임 대표단장 “기도에 불을 붙이는 대표단장이 되겠다”..허달원 목사 이임식도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이철 목사) 전국부흥단이 김형태 목사(수원 한빛교회)를 제44대 대표단장으로 세웠다. 

‘감리교 전국부흥단’은 9일 경기도 수원 한빛교회에서 대표단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전임 43대 허달원 목사(여주소망교회)가 대표단장을 이임하고, 44대 신임 김형태 목사가 취임하는 자리였다. 

신임 김형태 대표단장은 “부족한 저를 하나님께서 세워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우리 감리교와 한국교회를 부흥케 하기 위해서는 기도를 많이 해야한다는 생각이다. 기도의 눈물로 제단을 적시면 하나님께서 부흥을 주실 것이다. 기도에 불을 붙이는 대표단장이 되겠다”고 일성했다. 

또한, 소임을 마치고 이임하는 직전 대표단장 허달원 목사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나름 최선을 다했다. 행복으로 남을 것이다”고 돌아보며 “신임 단장과 임원 목사님들은 훨씬 더 잘 할 것으로 믿는다. 계속해서 협력하겠다”고 이임사를 남겼다.  

감리교 부흥단 신임 대표단장 김형태 목사.
감리교 부흥단 신임 대표단장 김형태 목사.

상임단장 전영기 목사(시화 임마누엘교회)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에서는 사업본부장 권혁중 목사(성남제일교회)가 기도하고 서기 박성용 목사(큰소망교회)가 성경봉독 한 후, 기감 이철 감독회장이 ‘믿음이 있어야’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말씀에서 “우리가 겪고 있는 시대적 상황과 예수님시대의 상황은 같다”며 “타락하고 패역한 건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믿음이 생겨야 기도할 수 있고, 하나님 살아계심을 믿는 사람만이 기도할 수 있다”고 믿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감리교단도 믿음의 회복이 일어나고 살아있는 믿음을 가져, 소명을 갖고 하나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교단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회계 이용선 목사(인천 한민교회)의 봉헌기도 후 허달원 이임 단장의 인사, 부흥단기 전달, 공로패·예물 증정이 순서를 이었다. 이어서 실무총무 문은수 목사(과림교회)가 44대 취임단장 김형태 목사를 소개하고, 김 취임단장은 각오와 함께 취임 인사하며 사명을 시작했다. 

축사와 격려사가 뒤를 이었다. 축사에는 현인섭 목사(29대 대표단장)와 전태규 목사(31대 대표단장), 하근수 목사(경기연회 감독), 최병현 목사(37대 대표단장), 박봉순 목사(40대 대표단장)가 차례로 나섰으며, 격려사에는 김철한 감독(36대 대표단장), 최승균 목사((34대 대표단장), 박희권 목사(35대 대표단장), 양명환 감독(동부연회 감독)이 나서 축복과 격려를 전했다. 

각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의 축하패 및 예물전달 순서가 이어졌으며, 운영단장 이홍원 목사의 광고, 내빈소개, 신임원 소개 뒤에, 이철 감독이 축도하며 순서를 마쳤다. 

한편 이날 취임한 제44대 대표단장 김형태 목사는, 경기연회 수원장안지방 한빛교회의 담임으로 사역하고 있다. 협성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웨슬리안 신학대학에서 수학, 목회학 석사를 이수했고, 미국 트리리티 신학대학에서 목회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경기신학교와 총회신학교 교수 및 서울신학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다. 협성대 동문회 부회장과 수원장안지방회 감리사를 거쳐 수원중부경찰서 경목위원, 경기연회 행정재판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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