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연신원, 제26대 총동문회장 이희수 목사 취임..신년 하례예배도 드려
연세대 연신원, 제26대 총동문회장 이희수 목사 취임..신년 하례예배도 드려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2.01.12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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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임 동문회장, "낮은 자세로 섬기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동문회 되도록 하겠다"..‘미국가방위군 한국명예여단’의 ‘최고명예인 특별상’도 수상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연신원) 총동문회는 10일 총동문회장 이·취임 및 신년하례 감사예배를 드렸다.

경기 시흥 군자대현교회에서 열린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제25대 정상업 목사가 이임하고, 이희수 목사가 제26대 신임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제26대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한 이희수 목사는 “선후배 동문회원님들께서 쌓아오신 업적을 잘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동문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낮은 자세로 섬기며 동문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성원과 사랑으로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또, 임무를 마친 정상업 목사는 이임사에서 “1년이라는 짧은 세월에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기도와 격려로 응원해주신 증경회장님들과 물심양면으로 협력해주신 동문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신임회장 이희수 목사님은 타고난 인성과 지성을 겸비하신 분으로, 이번 회기를 그 어느 회기보다 더 잘 이끌어 가실 줄 믿는다. 기도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제26대 총동문회장에 취임한 이희수 목사.
제26대 총동문회장에 취임한 이희수 목사.

이날 이희수 신임 총동문회장은 특별히 ‘미국국가방위군 한국명예여단(USNDC Brigade CDR 여단장 김다니엘 목사)’으로부터 ‘최고 명예인 상’ 특별상을 수상해 관심을 모았다. 미국 국가방위군은 레이건대통령 강령 제259호에 의해 조직됐으며, 2020년 3월, 미국 8사단 산하 한국명예여단이 설립돼 재난과 국내외 재난과 구호 상황에서 활동하며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선한 사역을 펼쳐가고 있는 봉사단체다. 

이희수 목사는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오는 5월까지 진행하는 ‘한미연합성회’의 대회장을 맡아 헌신해 왔으며, 타지키스탄 치타레스카 병원에 군자대현교회 성도들과 합심해 수억원의 의료장비를 구입해 보냄으로써 선한 사마리안인의 모습을 보여 주었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취임식에 앞서 드려진 1부 감사예배는, 양명환 감독(부회장)의 사회로 이금옥 목사(실무부회장)가 기도하고, 엄기영 목사(서기)가 성경봉독한 후, 장향희 목사(증경회장)가 ‘사명과 능력’ 이라는 제하로 말씀을 전했다. 
 
장 목사는 설교에서 “믿는 자들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다”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살고 이끌면 기적이 일어나고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항상 주님만 바라보며 늘 하나님 편에서 활동하라”고 권면했다.

이어 피종진 목사(명예회장)와 엄신형 목사, 엄정묵 목사, 김헌수 목사, 이경은 목사, 배진구 목사, 조예환 목사 등 증경회장들이 함께 축하와 격려를 보내며, 이날 취임한 이희수 동문회장과 단체에 축복을 더했다.

한상용 목사(회계)의 헌금기도 후에, 김병운 목사(증경회장)가 축도하며 예배를 마쳤다.
 

이희수 신임 총동문회장은 이날 '미방위군 한국명예여단' 김다니엘 여단장(왼쪽)으로부터 '최고명예인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희수 신임 총동문회장은 이날 '미방위군 한국명예여단' 김다니엘 여단장(왼쪽)으로부터 '최고명예인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어진 3부 신년하례회에서는 연신원 동문들과 임원, 참석자들이 새해 덕담을 나누며, 새해의 각오와 헌신을 다짐했다.

특히 이희수 목사는 “하루가 즐거우려면 이발을 하고, 일주일이 즐거우려면 결혼을 하고, 한 달이 즐거우려면 집을 사고, 1년이 즐거우려면 정직하라는 말이 있다”면서 “무엇보다, 평생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는 주님과 동행하는 발걸음이 이어져야 한다. 주님과 동행하며 팔팔(88)하게 구구(99)까지 가시길 바란다”고 덕담하며 축복을 전했다.
 
또 참석자 중 오범열 목사는 “위기의 시대라고 말하지만 새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듯이,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저에게 주신 희망을 이기는 절망은 없다”며 “이희수 목사님을 중심으로 한마음으로 새롭게 출발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동행하시고 큰 역사를 이뤄주실 것이다”고 덕담했다.

참석자 모두는 2022년 새해의 희망을 이야기하며, 동문회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고 삶과 사역에서 더욱 정진 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연신원 총동문회는 이날 신년하례를 시작으로, 4월 7일에는 연세대학교 조찬기도회를 주관하고, 5월 중에는 연신원 장학금 기증식과, 6월 동문수양회 및 자랑스러운 연신원상 시상식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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