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3개 기관 통합논의 대표들 초청 신년하례예배 진행
한기총, 3개 기관 통합논의 대표들 초청 신년하례예배 진행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2.01.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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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한 한교총·한교연 대표들 한국교회 통합 의지 거듭 확인..희망 던지며 새해 열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한기총)가 신년하례예배를 드리며 새해를 희망으로 열었다.

한기총은 10일, 서울 종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임원들과 주요 회원교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신년하례예배를 드렸다. 

무엇보다 한기총은 이번 신년하례예배에서 특별히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한교총) 직전 대표회장이자 통합추진위원장인 소강석 목사를 비롯,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를 초청하며, 한국교회 통합에 대한 여전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세 연합기관 통합논의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한국교회 통합을 반드시 이뤄, 하나님의 뜻에 다가가고 교회의 소명과 신앙의 가치를 세상에 드러내는 통로를 더욱 크게 확보할 것을 다짐했다.  

먼저 신년사를 전한 김현성 임시대표는 “교회를 공격하는 수많은 도전 앞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것은 한국교회가 분열되어 있었기 때문이다”고 지적하며 “우리 연합기관들이 하나되어 한국교회를 하나로 모으고 회복시켜 나가야 한다. 연합기관의 통합은 한국교회를 위한 가장 중차대한 사안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2022년은 대한민국 기독교 연합기관이 한마음으로 연합하고 통합하여 한층 더 성숙하게 하나님의 뜻을 이뤄 가기를 소망한다”며 “이 일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특별히 당부를 전했다. 

예배에 참석한 한교총 통추위장 소강석 목사도 “그동안 한국교회는 큰 위기와 사고가 일어날 때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다. 연합기관들은 분쟁하며 갈라지기 바빴고, 그 와중에 속속 반기독교 악법, 종교 과세 등의 문제는 기독교 생태계를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특히 코로나가 발생했을 때 우리는 연합기관 분열의 대가를 혹독히 체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회가 멸망하는 이유는 다툼과 분열이다. 한국교회는 이 두가지가 해당되고 있어 교회가 계속 위축되고 있다. 통추위장으로 있는 한 대형교단의 위세를 내려놓고 포용과 관용의 리더십으로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히며 “한국교회는 하나가 돼야 한다. 신년 벽두에 한국교회가 하나되는 꿈같은 현실을 마주하며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염원했다. 

소 목사는 한기총을 향해서도 “한기총의 정상화는 한국교회를 위한 것이며, 그 정상화는 한국교회를 하나로 만드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말하며 한기총의 입장에서 빗대 통합을 거듭 강조했다.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역시 “큰 교단이나 작은교단이나 차별없이 모두 포용하며, 예수님의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뜻을 더하고, “서로 양보하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섬기는 마음으로 하나되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함께 실었다.

이날 한기총 신년하례예배는 3기관 대표들이 함께했다. 왼쪽부터 한교연 송태섭 대표회장, 한기총 김현성 대표, 한교총 소강석 통추위장. 

공동회장 이병순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이날 신년예배는 김현성 대표의 신년사에 이어 총무 한정수 목사가 대표기도하고 증경대표 엄기호 목사가 ‘아브라함의 3대 난관과 축복’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엄 목사는 말씀에서 “한기총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원들이 힘을 합쳐 이겨냈기에 여기까지 오게됐다”면서 “하나님보다 귀한 것은 없다. 아브라함과 같이 지금의 난관을 잘 극복해서 한국교회가 하나돼 세계에 복을 나눠주는 축복을 누리자”고 권면했다. 

서기 황덕광 목사의 경과보고 뒤에, 공동회장 김원남 목사와 김상진 목사, 안이영 목사가 각각 ‘대통령 선거와 사회통합을 위해’,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을 위해’, ‘한국교회와 일상의 회복을 위해’를 주제로 기도 인도했다.

이어서 김현성 대표가 통합에 대한 제언을 이었다. 김 대표는 “이제 각 기관들은 통합을 위해 속도를 생각해야 할 때”라며 “특히 한교총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통합 추진에 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덧붙여 “통합은 꿈을 현실로 이루어가는 과정”이라며 “화합을 위해 상대를 비방하거나 나와 다르다고 비난이나 부정해서는 안된다. 희생하고 공존하며 남을 높일 때 비로소 화합과 화목에 꽃이 필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통합에 대한 제언을 밝혔다.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의 광고 후에, 명예회장 이승렬 목사가 축도하며 예배를 마쳤다. 

한기총은 이날 신년하례예배를 통해 3개 보수연합기관 주체자들을 초청 한국교회 통합에 대한 불을 다시 지피며 희망의 2022년을 밝게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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