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3편에서 다윗이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4절)라는 말씀을 묵상하여 봅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아주 가깝게 묘사한 것이 죽음의 그림자가 덮인 골짜기 한 가운데에서였기에 이 구절이 아주 실감나게 다가옵니다. 그는 시편 초반에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1절)라고 하나님에 ‘관하여’ 말을 하다가, 나중에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4절)라고 주님께 직접 고백합니다.
“땅과 세계를 조성”(90:2) 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은 그분의 긍휼하심으로 아무리 힘든 곳도 우리와 동행하신다는 것을 우리가 알게 될 때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모릅니다. 상황이 더 좋아지거나 더 나빠지든 우리의 목자시요 구세주이시며 친구이신 주님께로 향하면, 우리는 “언제나 변함없이 좋으신”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죽음이 물러가고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게”(23:6) 되니 너무 감사합니다.
목자이신 예수님이 언제나 함께 하신다는 것이 얼마나 위로가 됩니까? 그 소망을 오늘 다른 사람과 어떻게 나누시겠습니까?
목자이신 예수님, 예수님의 온전한 신실하심과 자비를 제희게 베풀어주시니 감사하며 오늘을 시작하게 하소서. 오늘도 예수님 안에 거하며 예수님 가까이 머무를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저희와 함께 하여 주시사 선한 길로 가도록 인도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게될 소망을 가지고 나아가게 하소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며 감사하면서 이 사랑을 이웃과 나누게 하소서. 세워진 지도자들에게 하늘의 지혜를 주시어 공의와 사랑이 실현되게 하소서. 사탄 앞에서도 인정받는 욥처럼 온전하고 정직한 신앙인으로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