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신수동, 기하성)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교단의 새 회기 비전을 공고히 하는 한편, 신임 총회장에 우시홍 목사를 선출, 새로운 리더십으로 세웠다.
기하성총회는 16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청원진주초대교회(박성하 목사)에서 ‘성령님과 함께 든든히 서 가는 총회(행 9:31)’의 주제 하에 제7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교단의 역사성을 바로세우고 소통하는 행복한 총회로의 비전을 세우면서, 코로나로 정체된 교단과 교회를 말씀과 성령으로 회복시켜 다시 부흥운동을 일으키는데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총회는 신임총회장에 우시홍 목사(금호순복음교회)를 만장일치 추대로 선출하고 신 임원진을 세우는 등, 교단의 리더십을 굳건하게 다졌다.
총회장에 선출된 우시홍 목사는 “부족한 사람에게 중책을 맡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총회원들의 뜻을 잘 헤아려 기도하며 사랑과 헌신으로 교단과 목사님들을 올곧게 섬기는 자가 되겠다”고 인사했다.
아울러 우 총회장은 “화합하고 성숙하여 든든히 서 가는 총회를 만드는데 진력할 것이며, 성령의 교단답게 오직 성경, 오직 성령, 오직 기도의 은혜 안에서 확실한 내실을 기하겠다. 교단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소통과 관계회복을 통해 행복한 교회, 행복한 교단, 행복한 총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우 총회장은 또 대외적인 연합활동과 관련해서도 “NCCK와 한교연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단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인재를 파송하여 기하성총회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직전총회장 강희욱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지난 한 회기 동안 함께 해 주신 하나님과 협력해 주신 총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총회가 신 임원들을 중심으로 더 한층 발전해 나가는데 작으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이날 새롭게 세워진 신 임원진에는 총회장 우시홍 목사 외에, △제1부총회장 허중범 목사(대영순복음교회) △부총회장 이기봉 목사(순복음함평교회), 전태식 목사(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이경은 목사(순복음진주초대교회) △총무 이영복 목사(하남순복음교회) △서기 김광종 목사(금광순복음교회) △재무 김훈남 목사(순복음열린교회) △회계 이분임 목사(순복음중앙교회) 등이다. 이들은 대부분 화합과 합력을 바라는 총회원들의 뜻에 따라 단독으로 입후보하게 됐으며, 전 총대원들의 기립 박수로 선출되며 아름다운 총회의 모습을 만들었다.
기하성총회는 이날 성령을 통한 신앙의 견고함을 추구하고, 소통과 관계회복을 통해 교단의 굳건함을 지켜나가기로 다짐하며 다양한 안건들을 처리했다. 또한 대외적으로도 한국교회의 연합할동을 도우며 건전한 단체들과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가 교단의 위상과 역할을 공고히 하며 한국교회의 모범과 본보기가 되는 교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에 뜻을 모았다.
개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우시홍 목사의 사회로, 이기봉 목사가 대표기도 하고, 김훈남 목사와 박태하 목사가 성경봉독 한 후, 강희욱 목사가 ‘성령님과 든든히 서 가는 총회’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2부 축하와 격려 순서에서는, 먼저 강희욱 목사가 교단 산하 전 교회를 대표해 목회 30년 근속자들과 공로자들에 대한 근속패와 감사패를 전달하고, 이들의 노고와 협력을 치하했다.
이어서 세계선교위원장 라성남 목사와 재판위원장 이은형 목사, 선관위장 김영철 목사, 선교국장 이수희 목사, 이대위장 한별 목사, 증경지방회장 김중근 목사 등이 나서, 나라와 민족, 교단과 순총학원, 세계선교와 군선교, 농어촌 미자립교회 등을 위해 특별기도를 이끌었다.
증경총회장 정원희 목사와, 남종성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유영희 목사와 김서호 목사는 축사를 통해 축복을 전했다.
이날 기하성 총회는 특별히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와 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참석, 교단 총회 개최를 축하해 관심을 모았다.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이철 감독회장역시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부총회장 전태식 목사가 인사하고, 부총회장 이경은 목사가 광고를 전했으며, 증경지방회장 최대범 목사가 축도하며 순서를 마쳤다.
한편 기하성 신수동측은 학교법인 순총학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하에 순복음대학원대학교와 순복음총회신학교 및평생교육원을 두고있고, 교단신학교로 지방신학교와 순총서울신학교, 총회신학대학원, 박사원 등을 두는 등 차세대 목회자 교육에 각별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에 총회는 순총학원법인을 지키고 오순절 신앙과 다음세대를 책임질 후학을 길러내는 일에 더욱 정진하기로 다짐하며 이날 총회에서 결의를 통해 비전을 다시 확인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