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신임 총회장 우시홍 목사 “성령님과 함께 든든히 서 가는 총회 만들겠다”
기하성 신임 총회장 우시홍 목사 “성령님과 함께 든든히 서 가는 총회 만들겠다”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2.05.17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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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총회장 인터뷰]
기하성 신임 우시홍 총회장.
기하성 신임 우시홍 총회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가 제71차 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총회장에 우시홍 목사를 만장일치 추대하며 새로운 리더십으로 세웠다. 

총회원 만장일치 추대로 선출된 신임 우시홍 총회장은 포스트로나 시대, 소통과 관계회복을 강조하며 행복한 총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그는 화합하고 성숙한 총회, 오직성경·오직성령·오직기도에 힘쓰며 교단의 역사를 바로 세워가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우시홍 기하성 신임 총회장과의 일분일답 인터뷰 전문이다.

▲ 총회장에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린다. 소감을 말해달라.

= 이번 제71차 정기총회에서 부족한 종을 총회장으로 지지해 주시고, 선출해 주신 모든 총회대의원 목사님들과 교단 선, 후배 목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어 오랜만에 전국에서 총회 대의원 목사님들이 기쁜 마음으로 참석하셔서, 기쁘고 행복한 총회를 치르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우선 이 모든 영광을 돌린다. 또한, 총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총회원들의 뜻을 십분 헤아리고 받들어이번 71차 총회가 ‘성령님과 함께 든든히 서 가는 총회’ 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

▲총회장으로서 우선적으로 펼치게 될 정책은 무엇인가. 

= 첫째, 화합하고 성숙하여 든든히 서가는 총회를 만들어 가겠다. 저는 다년간의 교단 서기와 총무를 역임하며, 외부적으로는 교계활동을 직접적으로 경험했다.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화합이 전제되어야 성숙하고 발전한다는 것을 보았다. 사랑하는 우리교단도 이제는 지나온 과거를 발판삼아 미래를 꿈꾸기 위해 화합함을 통해 성숙하여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아름다운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맡겨진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둘째, 오직 성경, 오직 성령, 오직 기도의 은혜 안에서 내실을 기하겠다. 우리 교단의 강점은 성령님께 전적으로 의지하여 응답받는 말씀의 은혜와 기도의 역사가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 19의 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성령님의 은혜로 기도하였기에, 잘 견뎌 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더욱 강력한 말씀운동, 기도운동을 통한 내실 있는 교단, 우리 교단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셋째, 역사를 잊은 민족은 망한다는 말처럼 교단의 역사를 바로 세워가겠다. 개혁과 변화는 전통을 지켜내며 새로운 전통을 만드는 조탁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선후배 목사님들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과 관계에 집중하고, 교계와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교회와 교회 간의 소통을 통해 교단의 100년을 내다보는 주춧돌을 정비하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성실하게 써내려가도록 하겠다. 지금이 우리 교단의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을 믿기 때문이다. 포스트코로나의 시대를 주도하는 총회가 되도록 열심을 다하겠다.

넷째, 소통과 관계회복을 통해 행복한 교회, 행복한 교단, 행복한 총회가 되도록 힘쓰겠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었다. 일상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쩔 수 없이 단절되었던 소통과 관계가 회복됨으로 이제는 교회의 예배도,소그룹 모임도, 다양한 공동체 모임들도 활기를 띨 것이다. 만남의 장을다양하게 준비하고 활성화시켜 소통과 관계회복을 통해 행복한 교회, 행복한교단, 행복한 총회가 되도록 힘쓰겠다.

▲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주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과 관련, 한국교회를 향한 조언은.

우리는 현재 변화의 물결 앞에 서 있다. 변화의 물결은 세상에서 이야기하는 제3, 제4의 물결보다 더욱 강력한 복음의 물결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분명 하나님께서 이때를 허락하셨던 이유가 있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두려워하지 말고, 변화 앞에 코람데오의 마음으로, 보다 더 능동적으로 반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분명히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교회들이 세상 앞에때로는 뱀같이 지혜롭게, 때로는 비둘기 같이 순결하게, 때로는 개미같이 성실하게, 때로는 사자같이 당당하게 복음으로 삶의 증언을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교단적으로는 먼저 작은 소리라도 귀담아 듣는 소통과 관계회복에, 그리고 교계적으도 미루어 두었던 관계와 함께함을 통해 한국교회의새로운 세대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계와 함께함에제 경험을 십분 활용하여, 헌신과 섬김으로 맡겨주시는 일을 감당하도록 하겠다.

그래서 이번 총회 주제인 ‘성령님과 함께 든든히 서 가는 총회’를 통해 더 강력하게 회복되고 새워지는 기적을 체험하고, 미래를 향해 영향력을 끼치는 총회와 교단의 위상을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결국 이를통해 한국교회의 모범이 되는 한국교회의 본보기가 되는 교단으로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교단과 한국교회의 연합사업과 관련, 계획이 있다면.

저는 교회와 교단의 연합 사업에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참여하고 있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 먼저, 우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의 역사성과 정통성은 본 교단에 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교단 위상을 강화하는 일에, 나아가 한국교회연합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다.

물론 저는 총회장으로 본 교단의 근간인 역사성과 정통성을 흔드는 행위에 대해 결코 타협하지 않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다. 그러나, 총회의 현안들을 원칙과 절차를 따라 그러나 유연하게 능동적으로 처리해 나감으로 내실과 도약을 적절히 조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칙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총회를 운영해 나갈 것이다. 우리 교단 스스로가 단단하고 당당해야 한국교회를 향한 대외 활동에서도 우리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낼 수 있다. 

그 외에도 교단 내 미자립 교회와 선교사역에도 적극적인 활성화을 마련할 것이다. 현재 교단적으로 해외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운동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더 나아가 각 지방회와 교회들이 선교사별, 선교지별로 일대일의 후원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는데, 더욱 적극적으로 총회뉴스를 통해 홍보하는 일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한국교회 연합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특별히 저는 교계적으로는 기독교교회협의회 (NCCK)와 한국교회연합을 통해 연합과 합력을 현장에서 경험했기에, 더 많은 일들을 실제적으로 감당할 수 잇을 것이라 생각된다. 교단의 위상에 걸맞는 연합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 파송하여 한국교회 연합 사업에 우리의 의견을 충분히 피력하도록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두 가지만 말씀 드리려고 한다. 첫째, 저희 교단은 현재 '학교법인 순총학원' 을 보유하고 있다. 순총학원 산하에는 순복음대학원대학교 (석, 박사과정)와 4년제 학력인가 신학교인 순복음총회신학교를 비롯하여, 순복음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있다. 또한 교단신학교로 각종 지방 신학교를 비롯하여 순총서울신학교, 총회신학대학원, 총회신학대학원 박사원 등을 통해 차세대 목회자들을 교육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별대책위원장으로 수고해주시는 증경총회장 유영희 목사님과 함께 오순절신학과 신앙의 다음세대를 책임질 후학들을 길러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이며 의지다. 이에 대해 저는 총회장으로서 교단을 대표하여 철저하게 교단과 학교법인순총학원을 지키는일에 최선을 다해 합력함으로 교단의 후배들을 위해, 교단 목회자들을 위해, 교단 교회들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

둘째는, 교단의 화합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체육대회 및 기도회 및 부흥성회, 선교사 대회, 군장병 침례식 등 코로나로 인해 멈추었던 행사들을 준비하고 진행해 보려고 한다. 교단 내 훌륭하신 목사님들의 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준비하며, 교단 내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 들이 힘을 얻고 자부심을 얻을 수 있도록 임원 목사님들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고, 실천할 수있도록 하겠다.

사랑 가득한 협조와 진심어린 조언 및 진실된 기도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한편, 한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센트럴유니버시티와 웨스트민스터 대학원대학교에서 수학한 신임 우 총회장은, 총회 서기와 총무를 역임하며 교단의 행정 이력을 쌓았고, 성동구 교구협의회 회장으로 사역하며 총회내 활동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순총서울신학교 교수와 성동경찰서 경목, 금호순복음교회 담임으로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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