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우크라이나 선교사 초청 위로회 가져
세기총, 우크라이나 선교사 초청 위로회 가져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2.05.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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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순복음교회 주관으로 열려..선교사들 모처럼 활기 찾아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신화석 목사·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세기총)가 ‘우크라이나 선교사 초청 기도회 및 성금 전달식’에 이어, 이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며 위로했다.

세기총은 12일, 국내에 들어와 있는 24명의 우크라이나 선교사들을 초청, 식사를 대접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원당순복음교회(고경환 목사) 주관으로, 서울 서초구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이날 위로회는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가 취지 설명을 한 뒤, 고경환 목사가 위로와 인사를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임현영 선교사의 답사가 이어지고,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과 선교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한 뒤, 유럽한인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김호동 목사가 기도했다. 

고경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선교사로 하나님의 사역을 하고 계신 분들을 초청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우리 교회는 매 예배 때마다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오늘 모임이 조금이나마 선교사님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고 목사는 “전쟁이 어서 속히 종식되길 바란다”면서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 선교를 위해 섬길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위로를 전했다.

위로회를 주관한 원당순복음교회 고경환 목사.
위로회를 주관한 원당순복음교회 고경환 목사.

이에 우크라이나에서 사역해왔던 임현영 선교사가 대표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나라의 법 때문에 양 떼를 두고 그대로 한국으로 돌아온 것이 마음에 걸린다”면서 “원당순복음교회를 통해 이런 좋은 시간을 갖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임 선교사는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한국교회가 기도로 오늘날의 부흥을 이룬 것 같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되고 여기 있는 선교사님들도 우크라이나로 돌아가 재건을 위해, 또 교회 부흥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올 것”이라면서,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이날 선교사들은 오찬을 나누고, 우크라이나 현지 소식을 교류하는 등 모처럼 미소와 활기를 찾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원당순복음교회와 고경환 목사님의 도움으로 귀한 자리가 마련된 것에 감사드리며 이런 모임을 통해 선교사님들이 다시 힘을 얻어 우크라이나 선교지로 다시 돌아갈 때까지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세기총은 우크라이나 선교를 위해 선교사님들과 깊은 교류를 통한 선교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위로회는 원당순복음교회 고경환 목사와 성도들이 사역을 멈추고 고국에 돌아와있는 우크라이나 선교사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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