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부부의날위원회, “한·미 관계는 부부 관계와 같다”..정상회담 성공 기원
세계부부의날위원회, “한·미 관계는 부부 관계와 같다”..정상회담 성공 기원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2.05.20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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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세계 부부의 날’에 열리게 될 ‘한·미 정상회담’ 위한 '도보 캠페인' 진행

세계 부부의 날(5월 21일)을 최초로 제안하고 제정한 ‘세계부부의날위원회(이사장 최귀석· 대표 권재도 목사)’가 부부간의 관계를 한·미 관계에 빗대며, 축복과 관련 행사의 성공을 기원했다. 

세계부부의날위원회는 19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5월 21일이 한·미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날인 점과, 당일이 마침 부부의 날인 점이 반영되면서 이뤄졌으며, 세계부부의날위원회 최귀석 이사장과 부부의 날 창시자겸 대표 권재도 목사, 권용해 이사, 가수 김종환 홍보대사,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 박범진 회장 부부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부부의 중요성을 마음속에 심고 가정이 건강해야 나라가 튼튼해질 수 있다는 믿음과 세계속에서 여러 가지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는 취지를 가지고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고 있다. 

기자회견에서는 부부의날 제정의 의미와 취지를 알리면서, 더불어 한·미관계와 정상회담의 축복을 염원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먼저 인사말을 전한 최귀석 이사장은 기자회견을 열게 된 배경에 대해 “한·미 정상회담이 마침 부부의 날에 열리게 돼 우연이 대단하다”면서 “부부의 날을 알리기 위한 천재일우의 기회이기에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정의 시작은 곧 부부의 시작이다. 부부가 건강해야 행복한 삶을 살고 가정과 사회, 국가가 행복해 진다. 특별히 한·미정상회담이 이뤄지는 5월 21일은 전세계가 주목하는 귀한 날이며 동시에 부부의 날 이기도 하다”며 “이날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아름다운 가정의 건강한 부부가 될 수 있도록 저희 세계 부부의날 행사 위원회에서는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밝혔다.   

최귀석 이사장.
최귀석 이사장.

단체의 대표 권재도 목사 역시 한·미관계와 정상회담을 부부의 날 과 연관지으며, 축복과 함께 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 권 목사는 “한·미 관계는 부부관계와 같다”면서 “즉 미국이 대한민국을 일제와 6.25 한국전쟁에서 건져준 것은 신랑 격인 미국인 무너지기 직전의 신부 집안을 일으켜 세워 준 것이며, 1953년 10월 1일 한·미간에 상호방위협정을 체결한 것은 정식으로 혼인신고를 한 것에 비유할 수 있다”고 지론했다. 더불어 그는 “오는 21일 부부의 날에 우리나라 윤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 확정 서명을 하는 것은 한·미간에 결혼 70주년 앙코르 웨딩을 하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하는 목적은 한·미관계를 발전시키고 강화시키는 것이다. 즉 초심의 첫사랑을 회복하는 것이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목적을 파악하고 거기에 맞춘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부부의 날 창시자 겸 대표 권재도 목사.
부부의 날 창시자 겸 대표 권재도 목사.

이어 단체에 30년간 후원을 하고 있는 초대 이사장 허일룡 박사는 정상회담의 성공 염원과 함께 세계부부의날위원회의 노력에 치하를 더했다. 그는 “공든탑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면서 “성실로 믿음으로 힘을 썼으니, 더 아름다운 열매와 함께 명실공이 세계를 앞서 이끄는 귀한 열매가 맺혀질 것으로 믿는다”고 축복했다. 

박범진 행복나누기 태권도연합 회장 역시 인사말을 통해 “태권도는 한마디로 좋은사람 만드는 운동이다”면서 “이 단체가 좋은 사람 그리고 좋은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며 축복을 더했다. 

부부의 날 국제 홍보대사인 가수 김종환 씨는 홍보대사를 맡게 된 소감을 밝히며 부부의 날과 관련한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히트한 노래 ‘존재의 이유’, ‘사랑을 위하여’ 등이 천만장 이상의 음반이 팔렸는데, 그 이유는 노래가 사랑과 부부의 관계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면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수많은 상도 받았는데 그보다 값진 것은 권재도 목사님이 저에게 홍보대사를 맡겨주신 것이다. 인생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됐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그는 “서울시에 25개 구가 있는데, 시민 중에 결혼을 하지 못한 부부 중 25쌍을 선발해 부부의 날에 합동결혼식을 해드렸으면 한다”며 “해마다 하다보면 해외로도 알려지고 부부의 날에 대해 더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이사장과 대표는 제안이 올라온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세계부부의날위원회는 매년 국회에서 세계부부의날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지난 17일에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가기념일 제정 15주년을 기념하는 ‘제28회 세계 부부의 날 국회기념식’을 갖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부를 제2호 ‘올해의 세계 지도자 부부상’에 선정하기도 했다. 올해 역시 위원회는 기념식과 함께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 ‘부부의 날 정상회담 성공적 개최 및 부부의 날 세계화를 위한 도보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부부의날위원회가 정한 ‘세계 부부의 날’은 매년 5월 21일이다.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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