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상인들이 장애인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모아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가락시장의 점포주 및 상인들로 구성된 ‘가락몰나눔회’는 지난 5월 18일 오전 “나눔을 행동하는 따뜻한 마음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플랜카드를 설치하고, 1.5톤 분량의 야채·과일, 축산물, 건어물 등 식자재를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에 기증했다.
2020년 5월 창립된가락몰나눔회는 ‘매월 세 번째 수요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지정, 비영리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를 지속적인 후원을 해왔으며 가락몰나눔회의 후원의 규모는 지금까지 총 25회, 회당 약 1.5톤가량에 이른다.
굿윌스토어는 소외되고 어려움 가운데 살아가는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가락몰나눔회의 지상도 회장은 “과일, 야채 등의 가격이 폭등하고 매출이 줄어드는 등 가락몰 점포주 분들의 사정도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런 만큼, 소외되고 어려운 장애인들의 일자리 안정을 위해 십시일반 물품을 모아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의 장형옥 이사장 또한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등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라 그런지 굿윌스토어에 기증과 매출도 눈에 띄게 줄었다”고 밝힌 뒤 “이런 시기에 매월 신선한 야채․과일, 축산물 등을 기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가락몰나눔회의 이러한 활동이 귀감이 되어 재고물품 등을 기증하는 문화 여러 기업에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증 물품은 굿윌스토어 송파점(석촌역 4번출구)과 양천점(신정역 3번출구), 은평점(증산역 4번출구) 등을 통해 판매됐으며, 방문객들에게는 “가락시장 가락몰 상인들이 사랑과 나눔 실천을 위해 후원한 물품이다”는 것이 홍보되기도 했다. 수익금은 굿윌스토어의 소속 장애인에게 급여로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함께하는재단 홈페이지를, 기타 기증 및 후원 신청은 국번 없이 1644-9191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