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 사단법인 한국출판학회(회장 노병성)이 '새 정부에 바라는 출판정책'을 주제로 '국민 독서수당'을 도입 등을 주장하는 제22차 출판정책라운드테이블을 오는 17일 오후 3시 청년문화공간 JU 동교동 바실리오홀에서 개최한다.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소장은 주제 발표에서 출판산업에 대한 중점 추진 과제의 필요성, 출판정책에 대한 예산 증액, 지속적인 정책 평가 작업 등을 전제하면서 먼저 '출판산업 진흥을 위한 법·제도 정비'를 해야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백 소장은 변화된 출판환경에 맞는 출판문화산업진흥원 관련 법조문의 현실화, 공공대출 보상제도와 판면권 도입 등 저작권법 개정 등이 시급하다며 도서정가제가 3년마다 재논의되면서 논란이 되는 현실에서 벗어나도록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독서복지 국가로 가기 위해 '국민 독서수당'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백 소장은 "1년에 최소 2만 원 정도의 도서구입비를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여 적어도 한 권의 책을 스스로 골라 읽는 경험을 선물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판정책라운드테이블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후원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