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복음화운동본부, ‘특별연수 및 임원 세미나’ 진행
민족복음화운동본부, ‘특별연수 및 임원 세미나’ 진행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2.06.18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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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만 한민족 복음과 열방을 향한 뜨거운 사명 굳건히
민족복음화운동본부가 지난 13일 강원 속초에서, 이틀간을 일정으로 특별연수와 세미나를 진행했다.

8천 만 민족의 복음화 실현을 열망하는 사단법인 민족복음화운동본부(총재 이태희 목사·대표회장 함덕기 목사)가 ‘특별 연수 및 임원 세미나’를 갖고, 복음화의 첨병들을 세우고 훈련하며 열방을 향한 뜨거운 사명을 굳게 다졌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는 지난 13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강원도 속초 라마다호텔에서 ‘2022 특별 연수 및 임원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 및 세미나는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던 연수를 단기적으로나마 진행하며, 회원들의 영적 공백을 메우고 일정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연수와 세미나를 통해 주어진 소명을 깨달으며 사명 감당을 다짐하는 한편, 복음과 성령, 부흥을 향한 예봉(銳鋒)을 더욱 날카롭게 다듬고 계속해서 소명에 진력할 것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민족복음화에 대한 열망을 높이고 더 큰 능력과 더 큰 쓰임받기를 간구하며 축복의 시간을 만들었다.1가

'에바그리우스 영성'을 주제로 강연하는 강문호 목사.

‘선하고 아름다운 연합을 이루라(시133:1)’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 및 임원 세미나에서는 세차례의 특강을 진행했다.

먼저, 첫째 날인 13일 오후 1강에서는 민족복음화운동본부 부총재 강문호 목사(갈보리교회 원로목사)가 나서 ‘에바그리우스 영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 목사는 4세기 영성신학의 대가라 할 수 있는 ‘에바그리우스’를 들고 나서며, 가톨릭 앞선 기독교 수도원의 탄생과 아리우스 이단을 네마디의 말로 제압한 일화, 그리고 8죄종과 그것의 극복에 관해 전하며 영성을 다졌다. 

특히 그는 “에바그리우스가 36살에 콘스탄티노플 종교회의에서 당시 제1의 경계대상이었던 ‘아리우스 이단’에 맞서, ‘예수는 하나님에게서 나온 하나님이며, 본질에서 나온 본질이고, 영혼에서 나온 영혼이다. 장미 봉우리는 결국 장미 꽃이 된다’는 말로 3위일체를 부정하던 아리우스파를 굴복하게 했다”며 그의 영적 수준을 드러내는 일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탐식’, ‘음란’, ‘소유욕’, ‘분노’, ‘슬픔’, ‘아케디아(우울, 실의, 좌절감)’, ‘허영’, ‘교만’을 에바그리우스가 겪었던 ‘8죄 종’ 이라고 한다”고 설명하며, “에바그리우스가 이 8죄 종을 극복하기 위해 수도원에 들어갔고, 에바그리우스가 그렇게 이 8죄 종을 극복하는 내용이 오늘날까지 세상의 모든 수도원의 생활과 수련 내용이 되었다”고 강연했다. 

같은 날 저녁 2강에 나선 이는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 이태희 목사(성복교회)였다. 이 목사는 ‘부흥사란’을 주제로 들며, 선험자(先驗者)로서 부흥사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마음가짐에 대해 들려주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노하우를 비롯, 실력과 영성을 더욱 날카롭게 다지게 했다.

강연중에 기도하는 총재 이태희 목사.
강연 중에 통성기도를 이끌고 있는 총재 이태희 목사.

이 목사는 강연에서 자신은 1975년부터 부흥사로 섬겨왔고, 그동안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오기도 하며, 수십 년 간 부흥사로 살면서 터득한 부흥사에 대한 철학이 있다고 했다. 그는 “첫째 자신의 교회에서는 제사장이 되고, 남의 교회에 가서는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선지자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둘째는 해결사다. 해결사가 되려면 무기는 하나님 능력, 하나님 성령, 하나님 말씀 밖에 없다. 이 두 가지를 꼭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 목사는 “부흥사는 선지자요 해결사며 악역을 감당하러 다니는 사람이지, 인기를 끌려는 사람이 아니다”며 “세상 어디에 가든 사람의 비위를 맞추지 말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찾아 그것을 전하려고 노력하며, 지켜나가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그는, “설교는 심각하고 진지한 것이다. 너무 쇼맨십 부리지 마라”, “무엇보다 집회를 마치고 돌아섰을 때 만족하고 돌아설 수 있도록 해라”, “예수만나는 여러분들이 되고, 인격적으로 예수를 만나라”, “윤리와 도덕적으로 깨끗해야 한다”, “준비된 자 만이 하나님께서 쓰실 것이기에 늘 준비하라”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전하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끝으로 “무엇보다 항상 최선을 다해라. 그래서 늘 귀히 쓰임받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사명을 앞에 둔 참석자들의 앞날에 축복을 더했다. 

이튿날 오전에 진행된 3강은 ‘마지막 신부 영성’을 주제로, 역시 민족복음화운동본부 부총재 강문호 목사가 마이크를 들었다. 강 목사는 강연에서 전날 강연과 같은 다양한 예화와 논리를 전하며 참석자들의 영성을 끌어 올렸다. 특히 그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아브라함이 마지막 때에 했던 노력들을 설명하며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은혜에 대한 경외와 함께, 영성의 삶을 살아갈 것을 강권하기도 했다.  

마지막 날 강연 후엔 특별연수 수료식도 진행했다. 수료식에서는 19인의 새로운 민족 복음의 기수가 수료증을 받으며 사명자로 서게 됐다.

인사를 전하는 대표회장 함덕기 목사.

이번 세미나를 통해 참석자들은 영성 강화와 함께 민족복음의 열망을 더욱 드높일 수 있었다. 또한 특별 연수생들은 연수교육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과 거룩한 사명을 한국교회와 한민족을 위해 헌신하기로 약속하고 사명의 온전한 감당을 위해 더욱 열심히 매진 할 것을 다짐했다. 

연수와 세미나를 마친 후, 민족복음화운동본부 함덕기 대표회장(금옥교회)은 “주님의 은혜로 일정을 순조롭게 잘 마치게 돼 하나님께 영광을 올린다”면서 “1박 2일 동안 총재님과 부총재님 등 강연과 순서를 맡아 주신 모든 분들의 노력과 귀한 말씀 덕분이다”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새로운 도전과 은혜를 받게 됐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 모두에게 새롭게 시작하는 시발점이 되었을 것이다”면서 “계속해서 민족복음화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민족복음화운동본부와 함께 한민족의 복음화를 반드시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한편, 첫날 개회예배는 사무차장 김영돈 목사의 인도로 대표회장 함덕기 목사가 ‘영혼구원의 사명자’를 주제로 설교하고, 총재 이태희 목사가 축도했다. 마지막날 폐회예배는 사무총장 김익배 목사가 인도했으며 연구원장 김병호 목사가 ‘성경의 저자’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축도는 이태희 목사가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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