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강 대 강, 정면승부로 미국의 군사적 책동 제압분쇄"
북한 외무성 "강 대 강, 정면승부로 미국의 군사적 책동 제압분쇄"
  • 서재준 기자
  • 승인 2022.06.22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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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 기정동 마을. 2022.2.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 북한 외무성은 22일 "우리는 강 대 강, 정면승부의 원칙에서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무모한 군사적 책동을 철저히 제압분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무성은 이날 군축 및 평화연구소 소장 김용국 명의의 글에서 미국 주도로 진행되는 각종 연합훈련을 비난하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소장은 연합훈련으로 '엄혹한 정세'가 형성됐다며 "그 어떤 군사적 도발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국가방위력과 강력한 선제타격 능력을 백방으로 강화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계기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한미일이 미사일경보훈련과 탄도미사일 탐지·추적훈련 정례화에 합의한 것에 대해 "미국의 진의는 인도태평양전략 실현을 위한 3각 군사동맹을 구성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이 자신들이 주도하는 기밀 정보 공유 동맹인 '파이브 아이즈'에 한국과 일본의 참여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일 군사협력도 강화할 것을 '획책'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아시아판 나토(NATO) 구축 시도가 이미 실행단계에 들어섰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울러 1950년부터 진행된 한미 연합훈련의 역사를 읊으며 "연습의 성격은 '참수작전', '족집게식 타격', '평양점렴' 등으로 매우 침략적이고 도발적인 것"이라고 비난했다.

외무성은 이날 별도의 글에서 미국이 중국의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강제 노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규정한 것에 대해서도 "미국이 중국의 안정을 파괴하기 위해 꾸며낸 선동"이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이 북한 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것도 "우리의 국가사회제도를 와해, 전복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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