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지회장대회’ 개최
세기총,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지회장대회’ 개최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2.06.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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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회장과 선교사 및 국내 임원들, 세계선교 의지와 열망 확인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신화석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세기총)가 지회장대회를 열고 세계선교와 글로벌 복음의 열망과 의지를 확인했다. 

지회장대회는 지난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오스트리아 비엔나한인교회(장황영 목사)에서 열렸으며,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출 17:9)라는 주제 속에서, 하나가 됐다.

이번 대회에는 콜롬비아, 케냐, 알바니아 등 전세계 10개국에서 14명의 지회장과 선교사들이 참여했으며, 국내에서 세기총 임원과 회원 등 20여 명, 그리고 현지 사역자를 포함해 40여 명이 함께했다.

13일 첫날,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사회로 드린 개회예배는 수석상임회장 장황영 목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가 대회사를 이었으며 상임회장 이재희 목사의 대표기도 후, 신화석 목사가 ‘교회의 순기능’(행 1:1~5)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신 목사는 “기독교 2000년 역사에서 교회가 자본주의, 능력주의, 결과 지상주의 세속의 순기능에 눈 돌렸을 때, 그것이 교회로 들어와 교회의 순기능으로 위장되어 교회의 비본질인 건물, 성도의 숫자, 재정에 관심이 집중됐다”면서 “그 결과 교회의 참모습이 훼손되고,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아닌 비난과 경멸의 대상이 되고, 외면의 대상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기총의 모든 구성원이 이해와 지식보다는 감동과 회개, 결단과 실천을 통해 교회의 순기능을 회복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며 “이를 통해 세계 선교와 복음화를 선도해 가기를 바란다”고 희망을 이야기했다.

이번 지회장대회에서는 그동안의 선교 방향을 되돌아보고 중ᆞ장기적 관점에서 새로운 선교 전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저녁에는 장황영 목사(세기총 수석상임회장)가 ‘성령사역을 통한 목회와 선교’에 대해 강의를 펼쳤고, 둘째 날 오전에는 신화석 목사가 ‘21세기 선교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그밖에도 김기태 목사(세기총 공동회장)가 ‘건강 세미나’를 주제로, 김관중 목사(세기총 후원이사)가 ‘대한민국의 노후대비 전략과 실천’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김호동 선교사(유럽한인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가 ‘선교사역 개발’이라는 주제로 마지막 강연을 마쳤다.

이번 지회장대회에서는 8회에 걸쳐 선교보고 및 기도회가 진행됐다. 신광수 사무총장과 김호동 유기총 사무총장이 번갈아 가며 사회를 진행한 선교보고 및 기도회에서는 이용범 선교사(세기총 알바니아지회장), 박용관 선교사(세기총 프랑스 지회장), 신기재 선교사(세기총 헝가리 지회장), 강태기 선교사(세기총 불가리아 지회장), 김선훈 선교사(세기총 콜롬비아 지회장), 최규환 선교사(세기총 벨기에 지회장), 조규보 선교사(세기총 케냐 지회장), 윤상수 선교사(세기총 우크라이나 지회장)가 각각 선교지의 현황과 선교 결과 등을 보고했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상임회장 이재희 목사의 간증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어진 폐회예배에서는 신광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신화석 대표회장이 폐회사를 전하고, 공동회장 김기태 목사의 대표기도에 이어, 수석상임회장 장황영 목사가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행 1:6~8)의 주제하에 말씀을 전했다.

폐회예배에서는 특별헌금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과 회복, 그리고 복음화를 위해 써달라며 우크라이나 지회장 윤상수 선교사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순서를 갖기도 했다. 윤 선교사는 현재 폴란드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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