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기독교 연합공동체인 ‘몽골복음주의협회(회장 알탄쳐지 목사)’는 최근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 몽기총)’와 협약식을 갖고, 몽골의 복음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협약식은 24일 몽골복음주의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한국교회와 몽골교회가 하나되어 함께 일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는 한편, 몽골의 복음화 사역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그동안 몽기총과 꾸준히 교류했던 몽골복음주의협회 회장 알탄쳐지 목사와 사무총장 툽신 목사는 앞으로도 몽골의 복음화와 기독교의 성장을 위해 몽기총과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에게 협력과 동행을 계속 이어가 줄 것을 요청했다.
세계적인 질병인 코로나19 등으로 여러 어려움 가운데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던 몽기총의 사역은 몽골 전역의 교회들을 통해 하나하나 열매를 맺고 있다. 국내 몇몇 교회들과 협력하여 몽골에 게르성전을 짓어오며 몽골을 복음화하며 기독교 성장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이다.
협약식에서 몽골복음주의협회 회장 알탄쳐지 목사는 “몽골 곳곳에 복음을 전하는 일에 몽기총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몽골 복음화를 위한 몽기총의 그간의 사역과 협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성장을 위해 더 열심히 말씀대로 동역하며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또, 몽골복음주의협회 사무총장 툽신 목사는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함께 일하게 되어 감사하고, 이 먼 몽골까지 와서 봉사하고 헌신해 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몽골인들은 물론, 몽골 내 소수 민족과 타국에 있는 몽골인들에게 까지 복음이 전해질수 있도록 더욱 협력하자”고 전했다.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 역시도 “하나님의 일이니 다 같이 협약에 따라 하나되어, 말씀대로 일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면서 “재난과 기후변화, 전염병 등 마지막 때를 사는 우리가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승리하자. 기도운동, 성령운동하며 주님 주신 능력으로 열심히 함께 사역하자”고 이끌었다.
양 기관은 우선 내년 2023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공동 준비하기로 하며, 하나되어 협력하는 첫 사업으로 삼기로 했다.
더불어 몽기총은 식량난의 위기가 처한 상황을 살펴 몽골 축산을 이용 ‘소 보내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도 밝혔다. 이는 몽골교회의 자립과 전도를 도울 방안으로, 몽골교회와 가족들이 소를 나누며 미래를 준비하고 복음으로 살도록 이끌기 위해서다. 이에 몽골복음주의협회 관계자들은 복음 전달을 위한 새로운 시도이자 시작이라며 적극 협력의 뜻을 표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그동안 다져온 우호와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협력하기로 하며, 척박한 몽골땅에 복음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계속해서 진행하기로 하는데 마음을 모았다. 몽기총 역시 그동안 펼쳐온 몽골 복음화 사역에 더욱 큰 열매를 맺기위해 협력과 지원을 계속해서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