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원성웅 목사·상임대표 이예경 목사) 산하 서울시조찬기도회가 창립됐다. 

서울시조찬기도회는 서울시 49개 지역구 국회의원과 25개 구청장, 서울시 구의원, 서울시장 등 정치 지도자 580여 명과 서울시 교회·단체들이 함께하는 서울시와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모임이다. 

이와관련 단체는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창립예배를 드렸다. 이날 1부예배에서는 사무총장 박원영 목사의 사회로 최재형 국회의원(국민의힘)이 기도했으며, 김석문 회장(신일팜글라스)의 성경봉독 후 대표회장 원성웅 목사가 설교했다. 

‘다위왕의 영적 멘토들(시 23:1-6)’을 주제로 말씀을 전한 원 목사는 “다위왕에게 사무엘이나 나단과 같은 멘토가 있었던 것처럼 한국의 정치인들도 기독교 지도자들과 잘 협력해야 한다”며 “정치인과 교회 지도자들이 만나 기도하고 대화해 국민들이 분열되지 않도록 지혜를 모으고 아름다운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전했다. 

이어 상임고문 정광택 장로가 개회선언 한 후, 나경원 전 의원(국민의힘)과 전 육군참모총장 김진영 장로, 인천시조찬기도회 대표 하귀호 목사가 각각 격려사를 전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김진태 강원지사, 김태흠 충남지사는 영상 축사로 단체의 설립을 축하했다.  

최상윤 목사(예광교회)의 사회아래, 최현규 목사(목동감리교회), 서동원 목사(서울은혜교회), 나영수 목사(나눔과기쁨 이사장)가 나서 축복기도를 인도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 사무총장 정성길 장로의 사회로 조찬기도회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순서가 뒤따랐다. 특히 조찬기도회의 역사성에 대해 설명한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명예회장 두상달 장로는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1966년 시작돼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국가의 발전을 이끌었다”고 설명하며 “여러분들의 기도로 이 나라가 더욱 발전하고 번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기총 대표 김선규 목사와 수기총 인천시 대표 황규호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한기총 증경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가 축도하며 순서를 마쳤다.   

한편, 서울시조찬기도회는 매달 각 지역구를 돌며 지역의 정치 조도자 등을 초청, 기도회 또는 리더십 강좌를 개최하고, 1년에 두 차례 정치 지도자와 교회가 함께 서울시조찬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월 1회 회원 리더십 훈련과 예배, 기도모임 등도 갖게 된다. 

최선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