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몽골복음주의협회와 협약 체결
세기총, 몽골복음주의협회와 협약 체결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2.08.0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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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복음화율 10%를 목표로 협력 다짐
알탄쳐치 몽골복음주의협회 회장(왼쪽)과 신광수 세기총 사무총장.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회(대표회장 신화석 목사·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세기총)와 몽골복음주의협회(회장 알탄쳐지목사)가 선교사역 협력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몽골 기독교 복음화율 10%를 목표로 약속하며 협력을 다짐했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8월 3일 몽골 현지 울란바토르 몽골복음주의협회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장로, 몽기총) 유미정 선교사의 사회와 몽골복음주의협회 가나 이사의 통역으로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세기총 공동회장 성두현 목사가 기도하며 순서를 시작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협력하여 세계선교의 사명 수행과 교회의 책임을 감당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의 후원과 발전을 위한 사업 협력에 동참하고, 선교사역을 위한 교류 및 프로그램 개발, 현지 방문 등 선교전략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복음주의협회 회장 알탄쳐지 목사는 “감사의 자리를 만들어주신 몽기총 김동근 장로님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기독교 역사 200년의 한국, 기독교 역사 20년의 몽골교회가 오늘 협약을 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 복음주의협회 산하에는 7백여개의 교회가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몽골교회들이 복음화 사역을 감당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인사했다.

이어 “올해 4월 김동근 장로님과 미팅을 하며 20년 만에 첫 총회를 개최하고 하나 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김 장로님은 총회가 열릴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이에 몽골 50여개 NGO 단체들은 김동근 장로님을 고문으로 추대하고 협회 국가 뱃지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세기총과의 협약을 주선하여 주시고, 멀리 한국에서 오셔서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협회는 몽골 복음화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고 싶다. 몽골교회가 복음으로 하나되고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몽기총 대표 김동근 장로는 축사를 통해 “몽골 복음주의협회는 올해로 설립 20년 주년이 되었는데 복음화율이 아직 1%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코로나 이전에 2010운동을 전개하여 몽골 복음화율 10% 달성을 목표로 매진해왔고, 협회가 복음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어 곧 큰 성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으로 세기총과 함께 더 큰 영혼을 살리는 일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몽골복음주의협회와 한마음으로 선교 협력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별히 업무 협약을 위해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님이 애써주심에 감사드리고, 양기관이 한마음으로 멋지게 더 아름답게 연합사업을 펼쳐가고 양국이 더 크게 복음화되는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덧붙여 신 목사는 “몽골보다 복음이 먼저 앞선 한국이 몽골이 복음화 될 수 있도록 더욱 협력하여 지원하겠다”면서 “선교사역을 위한 교류 및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전개하여 두 단체가 더욱 멋지게 활동하길 바란다”고 축복을 더했다.

세기총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이에 이를 기념해 오는 10월 4일부터 19일까지 기념대회와 선교세미나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몽골복음주의협회 회장 알탄쳐지 목사와 사무총장 툽신 목사를 한국으로 초청 한국교회와 폭넓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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