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청, 창립 1주년 기념 집회..김노아 목사 강연
기독청, 창립 1주년 기념 집회..김노아 목사 강연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2.09.26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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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 ‘예수 성탄의 때’ 와 ‘구원의 때’ 성경적 근거 주장하며 풀어

사)세계기독교총연합기독청(세계 기독청) 청장 김노아 목사는 24일, 단체 창립 1주년을 맞아 기념 집회를 개최하고, ‘예수 성탄의 때와 성경적인 구원의 때’에 관해 강연했다. 

(재)쉴로하나님의집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세계기독청이 주관해 서울 양재 더케이(The-K)호텔에서 진행 한 이날 집회에는 교계 지도자급 인사들을 비롯, 2천 여 명의 기독인들이 대거 참석하며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목사는 성경적 진리에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자신이 오랜기간 천착(穿鑿)하며 얻었던 성경적 진실과 사실들에 대해 성경의 근거를 바탕으로 뒷받침하며 동의와 정정(訂正)을 구했다. 

특히 김 목사는 ‘예수 성탄의 때’와 ‘죽은 영혼 즉시 천국 가는가?’, ‘도적같이 오시는 주님’, ‘우편강도 그날 낙원 갔는가?’의 4가지 주제를 놓고 열띤 강연을 펼치며, 기존의 주도적 신학 이론과 견고한 신앙적 관념들을 무너뜨리며 뒤집기도 했다.  

먼저 김 목사는 예수 성탄의 때에 관해 강연하며, 성경에 나오는 반구(斑鳩) 즉 산비둘기가 활동하는 때에 주목, 예수 성탄의 때가 4월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김 목사는 “예수 성탄 하신 후 33일이 되는 결례의 날 제사 때에 어린 반구 둘로 제사 드린 것이 결정적인 날로 피할 수 없는 예수 성탄의 때라는 것을 성경에서 찾았다”며 “반구는 팔레스타인 지역의 철새로 4월 경에 왔다가 9~10월 경에 다시 돌아가는 정확한 철새다. 이로써 결례의 날 5월 중순에서 33일을 앞당기면 4월 중순이 예수께서 성탄하신 때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가복음 2장과 레위기 등을 근거로 뒷받침했다.  

더불어 김 목사는 “내가 50여 년 전부터 예수 성탄하신 실상의 때가 4월 중순이라고 수차례 설교한바 있으나, 354년 리베리우스 교황에 의해 1700년 동안 지켜온 12월 25일의 성탄절을 바꿀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고 인정하면서 “그러나 머지않아 언젠가는 성탄절을 한국 기독교가 4월 중순 꽃이 만발할 때 기념하고 찬양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죽은 즉시 천국가는가?’의 주제에서도 김 목사는 기존의 신학적 이론과 관념을 먼저 허물었다. 그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대한 예수교장로회총회 헌법에는 인간의 사후 상태와 죽은자의 부활에 대해 ‘영혼은 죽거나 잠들지 않고 불멸의 실체로서 하나님께로 즉시 돌아간다’고 했지만, 성경에는 순교자 스데반은 운명하는 즉시 ‘자니라’라고 기록되어 있고(행7:59~60),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예수와 함께 데리고 오신다(살전4:13~14)고 했다”면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장로교헌법 32장에 명시된 ‘예수믿고 죽은 자들이 즉시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것은 성경과 상반된 교리로써 성경의 기록과는 다르다. 성경에 기록된 구원의 말씀으로 반드시 교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예수믿고 죽은자들이 즉시 천국에 가는 것으로 2천년 동안 의심의 여지 없이 믿어왔지만, 얼마나 황당무계하고 안타까운 일인가”라고 지적하며 “성경 계시록 20장 등의 기록을 보면, 예수님이 재림하여도 순교자들 외에 죽은 자들은 구원받지 못하고 천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따라서 구원의 때에 관한 교리는 반드시 개혁되어야 예수 믿는 자들이 성경의 기록대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적같이 오시는 주님’의 주제에서도 김 목사는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주님이 도적같이 오실 것을 믿고 있는데, 도적같이 오시는 주님을 기다리는 자들은 모두가 어둠의 아들이요 홀연히 멸망받을 자들(살전 5:2~3)이다”며 “부활의 주님은 도적같이 오시지 아니하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땅에 있는 모든 족속들이 보는 앞에서 구름타고 오신다. 그렇기에 도적같이 오신다는 신앙에서 벗어나야 한다. 성경에 반하는 구원의 때는 이제 성경적인 구원의 때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창했다. 

그밖에도 ‘우편 강도 그날 낙원 갔는가?’의 주제 역시 앞선 주제와 맥을 같이하며 구원의 때에 관해 주장을 더했다. 김 목사는 누가복음 23장 47절의 예수님이 우편 강도에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라는 구절을 서두한 뒤, 베드로후서 3장 8절 말씀 등을 근거로 들며 “십자가의 날에 강도가 예수님과 함께 낙원에 갔다고 하는 교리는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늘의 날수(日數)와 땅의 날수가 다른데, 여기에서는 영적으로 하늘의 날 수를 말한 것이며, ‘오늘’은 숨겨진 하나님의 뜻에 따라 ‘먼 훗날’을 의미한다”고 주장하며 구원의 때와 관련 앞선 주장과 같이 사후 즉시 구원받을 수 없는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강연은 기존의 신앙관에서는 다소 낯선 파격적인 내용이 다뤄졌다. 그로인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김 목사의 저서 ‘큰일났다! 기독교의 구원의 때가 성경과 다르다’는 얼마전 출판이 되자마자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또한 이를 비판한 이 모 목사와의 신학적 토론 역시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집회는 기독청 사무총장 조홍식 목사의 사회로, 1부에서는 ‘하얀날개’팀의 찬무(讚舞)와 심상종 연주가의 색소폰 연주, CCM가수 사라와 바리톤 박경종 씨의 찬양, 기독청 찬양단의 찬양이 펼쳐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참석한 교계 인사들에 대해 소개한 후, 예장 성서총회 부총회장 조영구 목사의 기도와 연합성가대의 찬양이 이어진 뒤, 성서총회 총무 이성수 목사의 기독청장 김노아 목사에 대한 약력소개가 있었다. 축도는 한기총 명예회장 오관석 목사가 인도했다.  

세계기독청은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오직 성경에 의한 구원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진리말씀 선포를 목적으로 두며 지난해 6월 창립됐다. 기독청은 침체에 빠져있는 기독교를 다시 일으켜 세워 한국 기독교를 세계 기독교의 성지로 세우고자 10여 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2만 여 평의 대지를 마련, 숙박시설과 교육시설, 각종 휴양 및 편의시설을 갖추고 국내외 신앙인들에 복음확장을 위한 공간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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