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데이 인파 사고로 추정.. 소방당국 등 정확한 원인 파악중
핼러윈데이를 보내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압사사고가 발생, 사망자 및 심정지 환자가 대거 발생했다.
29일, 3년 만에 첫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은 서울 용산 이태원에서는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고는 29일 오후 10시 15분경에 발생했으며, 사고발생 장소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턴 호텔 옆 골목 일대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압사 사고로 1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며, 30일 3시 현재, 사망 120명, 부상자 100여명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소방당국 등은 358명의 소방인력을 현장에 급파, 응급처치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최고 대응 단계인 3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사망자 외에도 심정지 환자가 다수 발생했으며, 사고 현장은 경찰의 통제를 받고 있다.
현장에는 수십 명이 실신 상태로 바닥에 쓰러져 있고, 곳곳에서 응급처치를 진행했으며, 병상을 확보하는 대로 순천향병원, 이대 목동병원, 한양대병원, 서울대병원 등으로 이송하고 있다.
한편, 사망자와 부상자는 대부분 20대 여성들이 다수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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