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로 불렸던 한국인 최초의 목사인 머슴 김창식이 ‘조선의 바울’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한국 기독교 최초의 뮤지컬 영화 ‘머슴 바울(감독 권혁만)’이 오는 11월 24일 개봉한다.
제19회 서울 국제사랑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은 영화 ‘머슴 바울’이 11월 24일 개봉일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영화 ‘머슴 바울’은 평양 기독교 박해사건과 청일전쟁의 시련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선교사들로부터 ‘조선의 바울’이라 불리며 1901년 마침내 조선인 최초의 목사가 된 김창식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한국 기독교 최초의 뮤지컬 영화다.
메가폰을 잡은 권혁만 감독은 ‘그 사람 그 사랑 그 사랑’, ‘일사각오’ 등 굵직한 기독교 역사 인물 다큐멘터리 영화를 꾸준하게 제작하고 연출해 온 감독이다.
권 감독은 이번 영화 ‘머슴 바울’을 통해 1894년, 청일전쟁으로 인해 전염병이 창궐하던 평양에서 김창식과 윌리엄 제임스 홀 선교사가 보여준 희생과 헌신의 드라마가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춘 현대인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이 작품을 연출했다고 했다.
또한,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 정지현 작곡가는 머슴으로 살던 미천한 신분의 김창식이 한국인 최초의 목사가 되는 인생 행로의 극적인 지점들을 감동적이면서 위트 있는 뮤지컬 넘버로 되살려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고, 뮤지컬 배우 김영훈이 김창식 목사의 삶을 진정성 있게 녹여낸 열연으로 감동을 전한다.
한국인 최초의 목사인 머슴 김창식의 사랑과 희생, 헌신 그리고 제임스 홀 선교사와의 빛나는 우정을 담아낸 한국 기독교 최초의 뮤지컬 영화 ‘머슴 바울’은 오는 11월 24일 개봉, 아름다운 선율이 더해지며 관객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