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폴란드 떨어진 우크라 미사일은 러 막으려던 것..궁극적 책임은 러시아”
나토, “폴란드 떨어진 우크라 미사일은 러 막으려던 것..궁극적 책임은 러시아”
  • 임종권 기자
  • 승인 2022.11.17 0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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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 “나토 영토 향한 의도적 공격 아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폴란드에 떨어진 미사일에 대해, “러시아 순항미사일을 막기 위해 발사된 우크라이나의 방공미사일” 이라고 잠정 결론 내렸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이같이 전하며 “러시아가 나토를 상대로 공격적인 군사 행위를 준비하고 있다는 조짐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전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번 사고는) 우크라이나의 책임이 아니다. 궁극적으로 책임은 러시아에 있다”고 강조했다.

추가적인 긴장 고조를 경계하면서도, 궁극적 책임이 러시아에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앞서 전날 폴란드 정부가 나토 조약 4조 발동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러시아에서 발사된 것이 아니라는 잠정 결론을 내림에 따라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4조는 ‘동맹국은 영토 보존, 정치적 독립 또는 안보가 위협받을 때마다 협의를 요청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나토는 이번 사태로 인한 추가적인 긴장 고조 상황은 경계했다. 특히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런 종류의 사례를 다룰 때 단호하고 신속히 대응해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동시에 침착해야 하며 불필요한 긴장 고조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토 회원국의 방공망을 우크라이나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나토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당사자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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