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18일, 서울 종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과 대강당에서 제40회 정기총회를 열고,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와 상임회장 천환 목사를 선출했다. 아울러 총회는 예산안과 사업안을 인준하며 새회기를 준비했다.
대표회장으로 추대된 정서영 목사는 “한국교회가 코로나 등으로 침체를 겪는 등 위기에 있다”면서 “하지만 위기라는 말 속에 해결책도 있다. 한국교회가 위기를 인식하고 부흥과 성장으로 바꿀 수 있도록 돕겠다. 특히 한국교회와 장로교의 신앙의 회복을 위해 장로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섬기고 헌신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상임회장에 추대된 천환 목사도 “반 신앙적 가치와 물결이 성경을 훼파하는 등 위기의 시대에 있기에 하나님 말씀을 지켜나가고 순종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면서 “연합과 화합과 일치가 이러한 위협과 가치들을 물리치고 이겨내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부한 통일선교에도 나서며 미력하나마 한국 장로교를 위해 그리고 한장총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개회예배는 상임회장 정서영 목사의 인도로, 공동회장 권오헌 목사가 대표기도 했으며 직전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가가 ‘사방 관계 신앙’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특히 한영훈 목사는 직전 대표회장으로서 이임사를 전하며 “그동안 부족한 종을 도와주시고 지지해 주셔서 감사했다”면서 “한장총을 사랑하기에 앞으로도 한장총의 모든 사역에 관심 갖고 잘 섬기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는 정서영 대표회장과 천환 상임회장 외에도, 각부 임원과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며 임명한 뒤, 인준을 마쳤다. 회계는 적임자에 대한 의견이 모아지지 않아 인선이 이뤄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