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로 나와서 이국땅에서 거처를 마련하는 일이 정말 어렵고 힘이 듭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며 예수님의 백성들과 함께 삶을 나누려고 했던 그리스도의 열망과 그들을 위해 거처를 마련하시겠다는 말씀이 귀 전에 맴돌았습니다. 이 땅에서의 사역이 끝날 무렵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한복음 14:1) 고 하시며 그들에게 주님을 믿으라고 권면하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은 “[그들을]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예수님이] 있는 곳에 [그들도] 있게 하리라”(3절)고 약속하셨습니다.
제자들은 곧 어려움에 처할 상황이었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주님의 거처로 데려가기 위해 일하고 있음을 그들이 알기를 원하셨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주님과 함께 영생을 누리도록 우리 구주께서 직접 세심하게 준비하시면서 얼마나 더 즐거워하실지 기대하며 하루를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의 집에 당신을 위한 거처를 예비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어떤 느낌이 듭니까? 어려운 시기에 그 소망을 붙드는 것이 어떻게 힘과 용기를 더해줍니까?
예수님, 가셔서 저희를 위해 거처를 마련해 주신다는 약속해 주시니 감사하며 오늘을 시작하게 하소서. 오직 소망을 온전히 주님께 두게 하시고 주님을 향한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게 하소서. 영생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말씀 안에서 항상 새롭게 될 수 있도록 깊이 묵상하고 삶에 적용하게 하소서. 임마누엘 하나님 아버지, 힘든 세상 풍파를 이겨낼 수 있도록 함께하여 주시고 동행하여 주셔서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코로나 확진자가 많아 걱정과 염려, 두려움과 공포가 몰려오는 상황에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간구하며 하나님의 방법으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날 수 있도록 깨어 기도하게 하소서. 어려운 시기에 주님께 소망을 두고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