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건강이상설 제기..반(反) 푸틴성향 채널서 보도
푸틴 건강이상설 제기..반(反) 푸틴성향 채널서 보도
  • 크리스챤월드리뷰
  • 승인 2022.12.05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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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등은 "신중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반(反) 푸틴 성향의 채널에서 언급된 내용이어서 정확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는 4일, 지난 3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계단에서 넘어져 대변을 실금했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퍼지고 있다는 외신의 보도를 전했다.

해당 내용은 반 푸틴 성향의 ‘제너럴SVR’ 텔레그램 채널이 지난 1일 최초로 언급한 것이다.

이 채널은 “푸틴 대통령이 제재로 인한 경제적 피해, 목표치에 크게 미치지 못한 야전 상황 등을 보고받고 기분이 상해 관저 계단에서 넘어졌으며, 이미 소화기관 종양으로 고통을 받던 상황에서 불시에 쓰러져 꼬리뼈가 직격 당해 고통을 참지 못해 자기도 모르게 속옷에 대변을 배출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채널은 당시 관저 의료진이 푸틴 대통령을 욕실로 데려가 씻긴 뒤에야 진료를 할 수 있었다는 등 구체적인 정황까지 덧붙였다.

이에 같은 날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선이나 미러, 미국 대중지 뉴욕포스트 등이 해당 채널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을 보도했다.

하지만 뉴스위크 등 전문 매체들은 ‘이 채널을 출처로 삼아 게재된 내용을 사실로 인용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제너럴SVR 측은 푸틴 대통령의 측근과 연락이 닿는 전직 러시아 정보요원이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 증거는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날 푸틴 대통령에 대한 건강 이상설에 대한 증거도 밝히지 않았다.

앞서 푸틴 대통령이 췌장암 투병 중이라거나, 초기 파킨슨병이나 조현병 등을 진단 받았다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퍼졌는데 대부분 제너럴SVR 채널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었다.

이에 뉴욕타임스(NYT), CNN, 가디언 등 해외 유력 언론은 푸틴 대통령의 건강이상설 보도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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