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에 출마한 국민의힘 당권주자 황교안 전 총리가 19일 서울 여의도 모 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과 전 대전고검 검사장 이건개 변호사, 전 복싱세계챔피언 홍수환 선수, 황 전 총리 부인 최지영 여사가 참석 했으며, 수많은 당원과 지지자들이 함께했다.
이날 황교안 전 총리는 개소식에 찾아온 당원들과 지지자들 앞에서 “지금 이순간 다시 정의롭게 걸어가라 정의롭게 일어서라라고 하는 당원동지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면서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이번에 당대표에 출마하게 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당대표가 된다면 4가지를 실천하겠다며, “당원중심의 정당을 만들것, 국민을 시원케 하는 시원정당이 될 것,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 하는 당이 될 것, 30년 자유민주정권을 창출하는 희망의 정당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제가 당대표가 된다면 당을 먼저 추스른 뒤 당 안팎에서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내놓고,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세우겠다”면서 “당원동지 여러분 이 길을 저와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자”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그래, 당원이 주인이다’, ‘지난날은 땡, 다시 출발 큐’ 라는 구호를 참석자들과 함께 다시 외치며, “땡큐의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이끌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태영호 의원이 축사를 전했다. 태 의원은 황교안 전 총리와 “의리와 비전과 신념이 있는 분께서 당을 이끌고 가셔야 2024년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면서 “‘당대표는 황교안’ 이라는 구호를 함께 했다.
이건개 전 대전지검 검사장도 참석, 황 전 총리의 당대표 출마를 응원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계의 보석 중의 보석, 보물중의 보물은 황교안이다”면서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청렴한 인물 황교안과 함께 깨끗하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고 호소하며 지지를 구했다.
한편, 황교안 전 총리는 81년 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법조인 출신 정치인으로, 박근혜정부 시절 63대 법무부장관, 제44대 국무총리를 지냈고, 대통령 권한대행과 제2대 자유한국당 대표, 초대 미래통합당 대표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말,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