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기고]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에 대응하는 설교 방안 연구 [8]
[논문 기고]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에 대응하는 설교 방안 연구 [8]
  • 최광희 목사 (행복한교회)
  • 승인 2023.03.0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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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편에 이어..>

최광희 목사.
최광희 목사.

(2) 동성애와 원숭이두창

2022년 7월 초 영국발 뉴스에 의하여 전 세계가 긴장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2022년 7월 2일자 <NEWS 1>에 의하면 지난 5월 영국 런던 성보건클리닉에서 원숭이두창 감염환자 54명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들 모두 피부병변을 호소했는데 94%가 생식기·항문 부위에서 나타났다. 주목할만한 점은 54명의 환자는 모두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이었다는 것이다.

원숭이두창이란 과연 무엇이며 그 감염경로가 어떠하길래 이렇게 전 세계가 민감하게 반응하는가?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이시형 교수에 의하면 원숭이두창이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며 이 병에 걸리면 발열, 발진, 두통, 근육통, 허리통증, 무기력감, 림프절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후 수포를 형성하는 발진이 얼굴에 나타나고 곧 온몸으로 퍼진다. 병변은 작은 반점 모양에서 맑은 액체가 들어있는 뾰루지로 바뀌는데 곧 고름이 들어차 터지고 딱지가 앉는다. 이 질환은 감염된 동물과 사람 간에 전염될 수 있다.

원숭이두창의 감염경로에 관하여 우리나라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는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쥐, 다람쥐, 프레리도그와 같은 설치류 및 원숭이 등), 감염된 사람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태반을 통해 감염된 모체에서 태아로 수직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원숭이두창의 감염경로가 다양하다고 하지만 <BBC NEWS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WHO) 비상 위원장을 지낸 데이비드 헤이만 박사는 원숭이두창 확산이 유럽에서 열린 대규모 파티에서 벌어진 동성애자의 성관계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유력한 가설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영국에서는 6월 20일까지 보고된 원숭이두창 793건 가운데 여성은 5명뿐이다. 영국 보건안전청은 최근 원숭이두창 감염 위험률이 높은 일부 동성애 남성들에게 백신을 맞으라고 권고했는데 이러한 사실은 남성 동성애 행위와 원숭이두창의 상관관계를 말해주는 한 증거가 된다.

2022년 7월 21일자 <연합뉴스>에 의하면 독일 내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었다. 2033명의 감염자 가운데 4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남성이었으며 어린이가 감염된 사례는 없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기본적으로 감염자와 밀접한 신체 접촉을 한 모든 이들에게 전염될 수 있지만, 한국의 질병관리청 격인 독일의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전염은 성행위의 틀 안에서 특히 남성과 성적접촉을 한 남성에게 우선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또한, 2022년 7월 25일자 <동아사이언스>에 의하면 존 손힐 영국 퀸메리대 교수 연구팀은 21일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4월 27일~6월 24일 기간 16개국에서 보고된 528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이 된 감염자의 98%는 동성애자 또는 양성애자인 남성으로 나타났다. 감염 사례의 95%는 성적인 접촉에 의한 것으로 의심된다.”라는 내용이 담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처럼 원숭이두창은 남성 동성애자에게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에서의 감염 현황은 아직 한 건뿐이지만 아프리카 풍토병이던 원숭이두창이 오늘날 전 세계 70여 국가에서 15,000명이 감염되었으며 특히 남성 동성애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원숭이두창의 치명률은 3~6% 수준이라고 질병관리청은 밝히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 19의 치명률(0.13%)의 수십 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오늘날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전 세계가 많은 불편과 손해를 감수하며 국민을 통제하는 각종 행정명령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데 이를 생각하면 원숭이두창 확산 방지를 위해서 남성 동성애에 대한 통제도 매우 필요하다고 하겠다.

<9편에서 계속..>

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사무총장,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사회정책위원장, 행복한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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