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필두로 한 저명한 목회자들이 한국교회의 부흥을 예고해 관심을 모은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12일 주일예배에서 ‘주여 부흥을 주옵소서’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하며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오순절대회 때 이미 부흥은 예언되었고 이 부흥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날 것”이라며 “여의도순복음교회도 놀라운 부흥의 파도를 타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지난 7일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에서도 애즈베리 부흥운동을 언급하며 한국에서도 이 부흥의 바람이 불 것임을 예고했다. 이 목사는 “우리도 신앙의 열정과 성령 충만으로 부흥의 파도에 올라타 부흥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부흥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이자”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특히 설교에서 지난해 10월 오순절대회에서 올해 부흥이 일어날 것을 예언한 신디 제이콥스 목사와 최근에 나눈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주목 받았다.
이 목사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신디 제이콥스 목사는 “지난해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했을 때 오순절 교회에 일어날 부흥에 대해 말씀하셨고, 애즈베리 부흥에 관한 소식을 들었을 때도 ‘지금은 한국의 때이다”며 “하나님의 능력이 다시 한번 한국 땅에 강하게 나타나실 것이며 이 일을 위해 이영훈 목사님을 사용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 4일 교회 창립 65주년 행사 설명회에서도 “원산에서 하디 선교사의 회개로 시작한 대부흥운동이 일어난 지 120주년을 맞는 올해 우리는 한국 교회에 대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선포하며 “이를위해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400만 성도가 소속된 웨슬리언 교단들이 함께하는 하디 120주년 및 오순절 성령강림 대기도회를 ‘리바이블, 리바이벌(Re-Bible, Revival)’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고 알렸다.
이 목사는 끝으로 “하나님께서는 부흥을 통해 개인의 삶 뿐만 아니라 교회를 부흥시키시고, 사회를 변화시키시고, 나라의 운명까지 바꿔 주실 것”이라며 “이 나라에 놀라운 역사와 부흥이 일어나도록 우리는 긍휼을 구하며 기도해야 할 것이고, 이를 위해 먼저 우리 1200만 성도들이 바로 서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이끌었다.
한편 미국 켄터키 주의 작은 마을에 위치한 애즈베리 대학교에서 지난 2월 8일부터 시작된 부흥운동이 웨스턴 켄터키대를 비롯 오하이오 주립대 등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 부흥의 바람이 한국 교회로 불어올 것이라는 기대가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커져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