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부산·울산·경남 지역 여야 의원들은 14일 정부가 발표한 가덕도 신공항 2029년 완공 로드맵을 환영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부울경 의원들은 이날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토교통부가 가덕도 신공항을 매립식 공법을 적용해 2029년 12월 개항을 추진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부의 조기 개항 발표는 온 국민의 염원이자 국책사업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위한 핵심 인프라를 갖춘다는 것이며 개항 시기 논란이 종식되는 동시에 4월 초 부산을 방문할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개최지 심사와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본계획 고시 후 토지 등 보상업무가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을 준비해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 개항에 속도를 더하고자 최선을 다했으면 지난달 개정안은 국회 국토위를 통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범부처 및 부산시와 함께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전 국민의 간절한 염원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 착공, 조기 개항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부울경 의원들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부울경 시도민들의 가덕신공항에 대한 강한 열망 덕분에 정부의 발표를 이끌어 낸 것"이라면서"지금부터 국토부 등 정부의 의지와 부산시가 로드맵대로 가덕신공항 건설일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최대한 뒷받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내년 말에 차질없이 착공하기 위해서는 보상, 환경영향평가,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법 국회통과 등 3가지 과제가 남아있다"며 "최대한 법안 소위, 상임위를 거쳐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민주당 부울경 의원들은 오늘 정부가 발표한 가덕신공항의 2024년 말 착공과 2020년 완공을 위해 국회의 차질없는 뒷받침과 정부의 제대로 된 추진을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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