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지난 13일 소천한 4대 대표회장 고시영 목사 유가족 위로예배 진행
세기총, 지난 13일 소천한 4대 대표회장 고시영 목사 유가족 위로예배 진행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3.03.17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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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진실된 하나님의 종이자 한국교회의 지도자”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 4대 대표회장을 역임한 고시영 목사가 지난 13일 소천했다. 향년 79세.

이에 세기총은 15일 故 고시영 목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에서 ‘유가족 위로예배’를 드리고 故 고시영 목사의 사역을 회상하는 한편 유가족을 위로했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인도로 드린 예배는 전 서울장신대학교 총장 안주훈 목사가 기도를 한 뒤 초대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가 ‘‘열조들에게로 돌아간 사람’(창세기 49:29~33)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고시영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부르셨기에 하나님께로 돌아가셨다”면서 “목사님은 ‘할 일을 다 하셨으니 이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하셨고 우리도 목사님처럼 조만간 떠나야겠지만, 목사님이 떠난 것이 섭섭하고 슬프게 다가온다”고 안타까워 했다.

지난 13일 소천한 고 고시영 목사.
(故) 고시영 목사.

이어 황해국 목사(서울장신대학교 총장)와 3대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그리고 5대 대표회장 황의춘 목사가 조사를 낭독했다.

김요셉 목사는 ”고시영 목사님은 78년 동안 광야 같은 이 땅에서 한국교회를 위해 한평생 헌신하신 분“이라며 ”이제 목사님의 가족들은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실 것”이라고 했으며, 황의춘 목사도 “한국교회와 교단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방향을 제시하신 분”이라고 회상했다.

법인이사장 조일래 목사, 전 서울장신대 총장 문성모 목사, 서울장신대 7대 이사장 김홍천 목사가 故 고시영 목사와의 추억을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보대사 김정 교수(세기총 홍보대사)가 조가를 불렀으며, 공동회장 김태성 목사의 약력보고 후 고시영 목사의 세기총 사역 영상을 함께 시청했고, 고시영 목사의 아들 고범석 목사가 유족을 대표해 인사했다.

고 목사는 “아버지를 위해 함께 울어주고, 함께 힘이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아버지의 뜻 받들어 참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故 고시영 목사의 빈소에서는 故 고시영 목사를 애도하기 위한 예배가 이어졌다. 세기총 주관으로 드린 ‘유가족 위로예배’에 앞서 3월 15일(수) 오후에는 허진원 목사(부활교회 담임)의 인도로 입관예배가 드려졌으며 3월 16일(목) 오전에는 전국신학대학교연합회 서울장신대학교 주관으로 천국환송예배와 고인이 사역했던 부활교회 주관으로 하관예배를 각각 드렸으며,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에 마련됐다.

故 고시영 목사는 성균관대학교와 서울장신대학교,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 서울장신대학교 사회복지 대학원을 졸업하고, 구의교회 담임과, 서울장신 총동문회장, 전국 6개 지역신학대학교 총동문회 협의회장(신총협), 크리스챤헤럴드 편집인, 세기총 제4대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1998년 서울 광진구에 있는 부활교회를 개척, 2015년 12월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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