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재명 검찰 기소 놓고 대립각
여야, 이재명 검찰 기소 놓고 대립각
  • 국제뉴스
  • 승인 2023.03.22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과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국제뉴스DB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과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이재명 대표 기소를 둘러싸고 각을 세우며 대립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2일 "문재인 정권 때 제기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토착비리 부정부패가 이제야 사법의 심판대에 오른다"며 "겹겹이 두른 방탄갑옷에도 정의가 무엇인지 분명히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검찰은 대장동 및 위례 개발사업 특혜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를 불구속기소 하고 배임, 뇌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부패방지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공소장에 담긴 혐의는 그야말로 토착비리 부정부패의 종합판"이라고 날을 세웠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표의 말처럼 '답정' 기소가 맞다"며 "이재명 대표가 낯빛 하나 변하지 않은 채 아니라고 해도 수많은 증거와 진술은 모든 범죄혐의의 주범을 이재명 대표로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검찰의 망나니 칼춤이 기어코 '답정기소'에 이르렀고 검찰은 오늘 답안지를 제출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오답 투성이 답안지는 내지 않느니만 못하다"며 "1년 반에 걸쳐 60여명의 검사를 투입해 수사에 올인했지만 결과는 빈수레만 요란하다"고 말했다.

또한 "혐의 입증을 자신하며 큰 소리 치더니 핵심 혐의들은 모두 빠졌고 이렇다 할 증거도 내놓지 못했다며 검찰의 기소장은 이재명 대표의 무고함만 입증한 꼴이 됐다"고 주장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검찰의 부당하고 무도한 야당대표 죽이기 기소를 규탄한다"며 "민주당은 검사독재정권에 맞서 반드시 정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 신관 201-2호
  • 대표전화 : 02-3673-0123
  • 팩스 : 02-3673-01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종권
  • 명칭 : 크리스챤월드리뷰
  • 제호 : 크리스챤월드리뷰
  • 등록번호 : 서울 아 04832
  • 등록일 : 2017-11-11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임종권
  • 편집인 : 임종권
  • 크리스챤월드리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3 크리스챤월드리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