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회는 30일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제도 개편안에 대해본격 논의에착수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국회의원이 전원 참여해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전원위원회 결의안을 처리하고 선거제도 개편 작업에 돌입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전원위원회 위원장에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지명한 후 "정치개혁을 위한 첫걸음은 선거제도 개편"이라며 강조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사표가 무려 50%이르는 왜곡된 선거제도부터 바꿔야 하고 승자독식에 따른 갈등과 분열의 정치를 넘어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협치의 제도화를 이뤄내자"며 4월 내 결론을 여야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전원위는 국회의원 정수 300명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선거결과에 비례성과 대표성을 높이고 국민이 수용가능한 선거제도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선거제도 전반에 대해서 폭넓게 논의할 수 있도록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소선거구제로 구분해 권역별비례대표제 도입 사항을 각각 규정한 3개의 규정안에 대해 2주 동안 집중 논의한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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