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리목회연구소, 베트남 교회 교사들에 음악 선물
크라이스트리목회연구소, 베트남 교회 교사들에 음악 선물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3.03.3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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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사랑, 백진주 등 출연 봄맞이 음악 향연 만끽

크라이스트리목회연구소(소장 백성도 목사)가 북베트남 복음주의 교단의 교사들을 초청, 지난 24일 경기도 광주 굿커피베데스다 카페에서 응원과 위로를 위한 특별한 음악회를 가졌다. 

이날 음악회에는 북베트남 복음주의 교단 소속 교사들과 크라이스트리목회연구소 회원들, 북한기독교총연합회장 정영신 목사 등이 함께했다. 탈북자 유튜버 강은정 씨와 찬양사역자 서문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음악회는 재즈 보컬리스트 유사랑 씨의 무대로 팡파르를 울렸다. 유사랑 씨는 ‘어메이징 그레이스’와 ‘울게 하소서’ 등 재즈음악을 선보였고, 이어 바올리니스트 백진주 씨가 ‘강같은 평화’, ‘예수님 찬양’, ‘돈으로도 못가요’ ‘구원열차’ 등 찬양 메들리로 객석을 휘어잡았다. 

바이올린 연주가 끝나자 바리톤 강성근, 소프라노 손정아 부부가 ‘사모곡’과 ‘요게벳의 노래’, 듀엣곡 ‘유 레이즈미 업(you raise me up)’ 등을 선사했다. 이어 기타리스트 문종혁 씨가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나팔소리’ 등 멋진 기타 선율을 선물했고, 이한진밴드도 멋진 연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트럼본과 트럼펫에서 흘려나온 ‘주 하나님의 모든 세계’와 ‘내 진정 사모하는’, ‘오 해피데이’ 등 즐겁고 유쾌한 음악이 계속됐다.  

이에 베트남에서 온 교사들도 베트남 전통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주님 다시 올실 때까지’를 열창하며 화답했다.    

음악회를 마친 후 크라이스트리목회연구소장 백성도 목사(곤지암성결교회)는 “늘 그랬듯이 연주자들이 함께 지원해 주셔서 아름다운 무대도 만들었고, 이 일들을 통해서 교회가 다시 하나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면서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베트남 선교와 복음화를 위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출범 2년째를 맞은 크라이스트리목회연구소는 지난해 12월 북베트남 복음주의 교단과 협약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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