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피해를 겪고 있는 튀르키예 이재민들을 위해 4차례나 구호팀을 파견, 구호활동을 펼쳤던 지파운데이션(대표 박충관)이 이재민들이 지진 이전의 삶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중장기 재건 사업을 기획했다.
튀르키예는 대지진 피해로 도심 상수도가 파손되어 위생 및 청결관리 부족과 함께 기온 상승 등 날씨의 변화로 인해 콜레라 전염병 발생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식수원이 절실한 가운데, 지파운데이션은 튀르키예 현지 파트너 기관과 협력해 정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식수 정화사업으로 이재민들에게 안전한 식수 공급을 지원키로 했다.
28일 지파운데이션 정은혜 부장은 “튀르키예 지진이 발생한지 2개월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튀르키예 이재민을 위한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지파운데이션은 국제개발협력 NGO로 세계의 재난과 가난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현장에서 힘써 도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파운데이션은 튀르키예 긴급구호 활동을 위해 대지진 발생 2일 후에 긴급구호 대응팀 1진 파견을 시작으로 긴급구호 대응팀 4진까지 총 7명의 구호단을 파견해 현지 조사를 비롯해 이재민들에게 긴급구호 활동을 펼쳤다.
아드야만과 하타이 지역 텐트촌 이재민에게 구호키트를 제작해 전달하고, 외곽지역에는 난로 및 방한용품 등 구호물품 10톤 가량을 지원하며 이재민을 도왔다. 또한 국내에서는 기업의 후원물품을 튀르키예 현지기관과 협력해 전달했고, 향후 200파레트 가량의 의류, 세제, 생리대, 통조림 등 후원물품도 지속적으로 현지에 배분해 생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