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 금융감독원장 불참 놓고 공방
국회 정무위, 금융감독원장 불참 놓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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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1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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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금융감독원장 이미 출장 계획이 위원장과 간사에게 보고 됐다" 반박
▲백혜련 정무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백혜련 정무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회의 불참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을 벌였다.

백혜련 위원장은 11일 전제회의에서 "예정된 회의에 통보없이 금감원장이 나간 것은 매우 유감을 표할 수 밖에 없고 더욱이 주가조작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감독원장이 회의에 나오지 않은 것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백헤련 위원장은 "확인해 보니 금융감독원장 해외 기업설명회(IR)에 참석한 것은 금융감독원 역사 이래 두 번째인데 이런 시기에 나가야 했었는지 의문스럽다"고 비난했다.

박재호 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에서 "주가조작 문제 때문에 전국이 혼란스러운데 과연 금융감독원장이 4대 지주회장과 6대 금융회사와 함께 해외 IR 나간다는게 맞는 일이냐"며 "금융감독원은 금융에 대한 감독을 하는 기관"이라고 지적했다.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은 금융지주사들을 감독하는 기관인데 피감독 기관장들과 함께 해외 IR 나간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또 "금융감독원장이 만약에 다른 일로 나갔다 하더라도 주가조작 사태가 벌어져 있는 때에 빨리 들어오던가 해외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조치를 취해야 했다"고 목청을 높였다.

반면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감독원장은 정무위 당연직 참석 대상이 아니고 참석하기 위해서는 여야 간사 간 합의가 되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또한 "이미 출장 계획이 위원장과 간사에게 보고 됐고 합의가 되어야 참석하는건데 참석하지 않은 것을 당연히 잘못된 것처럼 질타하는 것을 바로잡는다"고 말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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