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 되는 계명
으뜸 되는 계명
  • 전태규 목사 (감리교 31대 부흥단장/서광교회)
  • 승인 2023.05.25 0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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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규 목사.
전태규 목사.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지켜야 할 으뜸 되는 계명을 사랑의 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위로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래로는 내 이웃을 내 자신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앞서서 말씀드리기를 하나님의 사랑의 최상의 표현은 예배이고 이웃사랑의 최상의 표현은 전도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웃사랑에는 성도와 불신자의 사랑이 있고 성도와 성도의 사랑이 있습니다. 성도와 불신자의 사랑은 불신자를 향한 성도의 짝사랑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받은 성도는 불신자의 영혼 구원을 위해서 예수 이름을 전해 주고 아울러, 정신적으로 심적으로 물질적으로 몸으로 도우며 최선을 다해서 섬깁니다. 그러나 불신자들은 성도들에 이 같은 사랑을 고맙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조롱하고 멸시하고 대적하고 핍박하기 일쑤입니다. 그렇다고 성도들은 불신의 이웃을 향한 사랑을 결코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변함없이 사랑해야 합니다. 그 한 영혼의 가치가 온 천하보다도 귀하기 때문입니다. 예수 생명 없는 자의 종말은 지옥 불 못에서의 영원한 고통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이웃사랑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불신자를 향한 성도의 사랑을 짝사랑이라고도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와 성도의 사랑은 짝사랑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서로 사랑하여야 합니다. 서로 사랑일 수밖에 없습니다. 서로 사랑하되 예수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주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누구입니까?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제자가 무엇입니까? 누구를 제자라고 합니까? 제자는 스승의 모든 것, 곧 스승의 사상, 감정, 인격, 생활 자세 및 생활 습관을 전수해서 그것을 자신의 삶 속에 그대로 재현하고 스승의 모든 것을 이웃에게 전수해 주는 자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전수받고 우리의 삶 속에 재현하고 이웃에게 전수해 주어야 할 스승이신 예수님의 사랑은 어떠한 사랑입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사랑입니다. 로마서 5장 8절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무슨 말씀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말입니다. 허물과 실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부족하고 모자람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못 나고 추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성격이 거칠고 사나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끝내는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온갖 수모와 고초를 다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당하셨습니다. 생명을 내어 주시기까지 사랑하신 것입니다. 이같은 주님의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사랑을 받은 성도는 이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주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아니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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