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칼빈대학교의 7대 총장으로 황건영 박사가 취임했다. 황 박사는 칼빈대학교 출신 첫 총장이다.
9일 은천당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황건영 총장은 “칼빈대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신학교로서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노력해 이 시대에 필요한 사무엘 같은 인재를 길러내겠다”일성하며 “이를 위해 내년부터 칼빈대에 입학하는 신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제공해 등록금 걱정 없이 신학공부에 매진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황 총장은 “지금 아시아의 20개 나라 학생들이 우리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여러 나라에서 신학을 공부하려는 학생들을 유치하고 열심히 가르쳐 칼빈대가 세계에 이름을 알리도록 하겠다”며 “작지만 강한 대학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교수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가르치고 직원들은 행정에 헌신하며 학생들은 기쁨으로 배우는 일에 전념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이곳에서 훈련받은 어린 사무엘들이 꿈과 비전을 이뤄갈 것을 믿는다. 그들을 훈련하며 함께 행복을 느끼면서 비전을 세워가겠다. 주님의 은혜가 칼빈대 위에 함께할 것을 믿는다”라고 전했다.
‘총장 이·취임 감사예배’는 김삼열 목사(교목실장)의 인도로, 이방균 장로(이사)가 기도하고 합동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한편 총장으로 취임한 황건영 박사는 총신대 신학대학원(목회학 석사), 아신대학교 대학원(신학석사 및 철학박사)을 졸업했고 The University of Pretoria에서 Ph.D. 과정을 수학했으며 현재 유엔경제사회이사회 APPA 한국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