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실천 
사랑과 실천 
  • 전태규 목사 (감리교 31대 부흥단장/서광교회)
  • 승인 2023.05.30 2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태규 목사.
전태규 목사.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뜻인 인류 구원과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권리를 포기하시고 말로 다 할 수 없는 수모와 고난을 당하셨지만, 끝까지 참으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십자가에서 물과 비를 다 쏟으시고 대속의 죽음으로 인류 구원의 대업을 이루셨습니다. 경건 생활이란 바로 이 같은 예수님의 삶을 자신의 삶 속에 구현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순수하고 깨끗한 경건 생활의 모습을 야고보 사도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환난 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고아와 과부를 보살펴 주는 삶이고, 둘째는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게 하는 삶입니다. 고아와 과부를 환난에서 돌보는 삶은 비단 고아와 과부에게만 국한해서 말씀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형태로 고난받는 모든 이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시면서 그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치유해 주셨습니다. 예수를 구주로 믿고 따르는 예수의 제자 된 성도라면 당연히 예수처럼 역사의 현장 곧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는 삶이란 십자가로 확증된 하나님의 사랑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다스려 나가는 삶을 말합니다. 
  
이제 좀 더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자신을 다스리는 삶은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역사 현장 곧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입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내 이웃의 모든 것을 받아주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 이웃의 모든 것이란 내 이웃의 허물과 실수, 모자람과 부족함 그리고 내게 끼친 해악들, 곧 나를 억울하게 하면서 괴롭히고 심적으로 물적으로 큰손 상을 입힌 모든 것을 말합니다. 이 같은 모든 것들을 받아주지 않는 상태에서는 어떠한 사랑의 몸짓도 위선이요 거짓입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가증한 모습입니다. 

받아준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받아준다는 것은 이웃의 부정적인 모든 것을 지워버리는 것입니다. 다시는 기억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도는 이 같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든 허물과 죄를 다 도말 하시고 다시는 기억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 신관 201-2호
  • 대표전화 : 02-3673-0123
  • 팩스 : 02-3673-01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종권
  • 명칭 : 크리스챤월드리뷰
  • 제호 : 크리스챤월드리뷰
  • 등록번호 : 서울 아 04832
  • 등록일 : 2017-11-11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임종권
  • 편집인 : 임종권
  • 크리스챤월드리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크리스챤월드리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