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은 하나님이 내게 큰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먼저는 새벽마다 즐겨 시청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한 달간 신앙칼럼을 전하였다. 바울이 전파되는 것은 예수라는 말씀을 의지하면서다.
금년에 나는 지독한 몸살 감기로 장기간 고통을 당하였다. 그런 상황에서 한편의 녹음을 완성하는데 때로는 15번 이상 반복해서 녹음을 마친 기록이 있다. 당해본 자만이 아는 비밀이다. 계속되는 기침을 참느라 심하게 몸을 꼬집고 후에 보니 아직도 흉터가 남아있다. 바울은 자신의 몸에 예수의 흔적이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나의 흔적은 주님이 받은 고난의 흔적과는 비교가 되지는 않겠지만 주님만이 아신다.
또한 지난 4월에는 보너스로 김장환 목사님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초대받아 대담을 하였다. 나는 평소 그분을 기독교계의 대통령으로 불러왔으니 이런 일은 하나님께서 내게 한평생 목회하였다고 주신 위로의 큰 상으로 믿는다.
성경에는 주 밖에는 자랑치 말라고 하였는데 나는 너무 큰 고통으로 얻은 선물이라 주변 아는 분들에게 묻지 않고 보내는 실례를 범하였다. 그중에는 무척 기뻐해 주는 분들도 있어 용기를 얻었다. 그래서 나는 늘 상 이런 생각을 품고 살려고 노력한다. ‘우는 자와 함께 울고, 웃는 자와 함께 웃자’고 말이다.
내 조카 중에서 믿음생활을 잘하는 권사가 나의 글을 받고 답을 보내와 읽다가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심을 보는 것 같아 여러분들과 이 은혜를 나누고 싶어졌다.
작은아버지가 보내주신 칼럼을 겟세마네 기도회 끝나고 사무실에 와서 읽었다. ’기독교계 대통령의 고언‘이라는 제목이었다. 제목부터 관심이 생겼고 그분이 누구실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한글자 한글자 관심있게 읽었다.
다 읽은 후 너무나 공감이 되었고 힘든 시기에 차 안에서 라디오를 통하여 방송을 들으면서 은혜받고 지금도 자주 인용하는 김장환 목사님의 어록중에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역사가 이루어지고,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면 기적이 이루어 진다’는 말씀을 생각하니 김 목사님 과의 기뻤던 일화가 생각이 났다.
지금은 개인사업을 하고 있지만 5~6년 전에는 직장생활을 하였다. 병원에 관련한 일을 하였는데 전국팔도를 운전하며 다닐 때였다. 언제 어디서나 그 방송을 들을 정도로 정말 애청자였다. 그중에서도 서울에서 자주듣던 ‘사랑의 뜰안’, ‘소망의 기도’,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 등을 많이 들었고 생각이 난다.
김 목사님이 중간중간에 거듭하신 말씀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역사가 이루어지고,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면 기적이 이루어진다’는 말씀은 큰 감동이 되며 큰 힘이 되었다.
그러던 중에 정말 기적같은 재밌는 일이 일어났다. 병원에 관련된 일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매출에 대한 결제를 받는 일이다. 한 병원에서 대표원장님께 결제를 받으려고 대기 중에 뜻밖에 김장환 목사님을 뵙게 되었다. 화면으로만 목소리 듣다가 직접 목사님을 뵈니 너무 반가운 마음에 크게 인사를 드렸다. 목사님께서는 밝은 미소로 맞아주시면서 악수를 청해 주셨다. 그 모습을 우연히 대표원장님이 보시고는 나를 들어오라면서 목사님을 어떻게 아느냐고 물으신다. 솔직히 말씀드리니 그러냐고 하시면서 평상시 결제해 주던 금액에 4배나 많은 금액을 결제해 주셨다. 지금 생각해봐도 우연이 아닌 기적 같은 일이다.
진짜 하나님을 만나면 기적 같은 감사한 일이 생김을 고백하게 된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는 분이다. 우리 생애 속에 신속히 진짜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이 있기를 기도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