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는 지난 5일, 서울 서대문 본부 사무실에서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으로부터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오는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기념해 국내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인체조직 기증 및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 포함) 300만 명 달성을 염원하며 300만원의 기부금을 모아 이날 전달했다. 기부금은 환자들을 위해 생의 마지막 순간 장기를 기증한 뇌사 장기기증인의 유가족 100여 명을 위한 추석 선물 전달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서 한국다케다제약 지창덕 희귀유전질환 사업부 총괄은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뇌사 장기기증인과 유가족의 고귀한 결정을 기억하고,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수많은 환자의 아픔을 나누고자 기부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다가오는 추석에 기증인의 빈자리를 더욱 크게 느낄 유가족에게 위로와 감사를 표하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한국을 포함한 다케다 성장신흥시장사업부 차원에서 장기기증의 날을 기리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모임인 ‘도너패밀리’의 강호 회장은 “장기기증을 통해 9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나라로 떠난 아들을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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