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전청연)’는 23일 이지성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콘서트는 ‘선한 것을 선택하자’는 의미의 ‘제1회 Choose Good 콘서트’로 열렸으며, 전청연이 오는 10월 14일 진행하는 자유콘서트에 앞서 진행한 행사였다.
토크콘서트는 이지성 작가의 강연과 질문 시간으로 꾸며졌다. 강연은 이 작가가 최근에 출간한 ‘1만 킬로미터’에 담긴 북한 인권 실태, 탈북자 구출의 현 상황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작가는 “탈북자 구출에 앞장서는 슈퍼맨 목사와의 만남을 통해 나의 삶이 많이 바뀌었다”면서 “베스트셀러 작가였던 내가 북한 인권 문제에 뛰어들며 1만 킬로미터까지 썼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이 작가는 “북한 인권에 대해 말하면 정치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는데 그러면서 재정적으로 많이 안 좋아졌다”며 “최근에는 어이없게 국가보안법 위반했다고 고소까지 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나는 베스트셀러 작가 이전에 기독교인이라 침묵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작가는 노벨상 수상자를 15명 배출한 히브리대학교에 가서 유대인 대상으로도 북한 인권 강의를 한 바 있다.
이 작가는 “그동안은 북한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체를 만들며 기도만 했다. 물론 기도도 중요하지만 이것은 국제적인 문제”라 전하며 “미국이 북한 인권의 현 상황을 알도록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끝으로 청년들에 “능력을 키우고, 그것을 나라와 민족을 위해 사용하라”고 권하며 “나는 책을 하루에 세 권 읽었다. 이렇게까지 못하겠다면 아침에 일어날 때 10분이라도 책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하기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토크콘서트를 진행한 이지성 작가는 ‘꿈꾸는 다락방’, ‘리딩으로 리드하라’, ‘에이트’ 등 30여 권의 저서를 남기며 50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는 등 인기작가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