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 김영진 이사장이 지난 16일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 재단’을 방문,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날 김영진 이사장은 “우리나라 역사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 일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계승하여 다음세대에게 이런 자랑스러운 역사를 올바르게 전하겠다”면서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기초가 된 동학농민혁명, 3.1만세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등을 세계에서 인정하는 자랑스러운 역사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김 이사장은 “5.18민주화운동은 등재가 완료되어 아카이브까지 건설되어 많은 시민이 참관하고 있고, 4.19혁명과 동학농민혁명은 금년 5월 24일에 유네스코 총회에서 통과되어 인증서를 전달하는 과정만 남았다”고 말하며 “이제 남은 것은 3.1운동인데 우리 기구의 상임고문이신 반 이사장님께서 등재가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에 반 이사장은 “그동안 단체와 이사장님의 노고를 매스컴을 통하여 잘 알고 있으며 국가에서도 하기 힘든 일을 순수한 NGO가 이렇게 훌륭한 결과를 이루어내신 것에 대해 참으로 박수를 보낸다”면서 “이런 일들을 진행하시는 단체가 바로 진정한 외교관이다. 저를 상임고문으로 추대해 주셨는데 그동안 잘 참여하지 못해서 죄송하고 이제 남은 3.1운동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 일에 미력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김영진 이사장은 “우리 자녀들에게 프랑스혁명과 버금가는 동학농민운동, 3.1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까지 우리 국민이 자랑스럽게 여길 민주화 운동의 여정이 있다”면서 “자랑스럽게 계승하여 다음세대에게 이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