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축복기도 이동환 목사, 8일 2차 선고 앞두고 촉각
성소수자 축복기도 이동환 목사, 8일 2차 선고 앞두고 촉각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3.12.08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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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재판에선 심사위 ‘출교’ 구형..이 목사측은 재판 자체에 반발  
이 목사측 대책위가 제작한 알림 포스터.
이 목사측 대책위가 제작한 카드뉴스.

2019년 인천퀴어문화축제에서 성소수자들을 축복하는 기도를 했다며 감리교 재판부로부터 2년간의 정직을 선고 받았던 이동환 목사가 8일, 재차 활동을 이유로 두 번째 판결을 앞두고 있다.

이에 이 목사를 지지하는 공동대책위측과 수원 영광제일교회는 판결을 하루 앞둔 7일 성명과 입장문을 발표하며, 이 목사의 출교 구형을 했던 기감 경기연회 심사위와 재판부를 강력하게 압박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11월 30일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심사위원장(검사 측)은 이동환 목사에 출교를 구형한 바 있다. 2019년 인천퀴어문화축제에서 성소수자를 축복했다는 이유로 정직 처분을 받고도, 또 다시 퀴어문화축제에서 축복식을 집례하고 교회의 성소수자 혐오를 비판하는 인터뷰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이들은 성명에서 “우리는 이러한, 구형이 민주주의 사회에 걸맞지 않은 검열, 단속이라고 지적하고, 구형 뿐만 아니라 재판 전체 과정이 절차를 무시하고 강행된 괴롭힘성 억지 재판이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반론하며, 재판부를 향한 항의와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영광제일교회 성도들은 입장문을 통해 “이동환 목사를 출교시키려면 교회 구성원 모두를 출교시켜라”라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며, “8일 진행되는 결심공판에서 이동환 목사에 대한 어떠한 유죄판결에도 반대하며 맞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 목사에 대한 선고는 8일 오후 3시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본부에서 진행된다. 선고는 다른 절차 없이 바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선고 후 공동대책위측은 연회재판 과정에 대한 브리핑과 성명, 그리고 이 목사의 입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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